아이 위시 - 내가 받은 사랑만큼 너도 행복하길 바라
배다해 지음 / 자화상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100세 시대 치매 수업
강현숙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치매 예방부터 치매 돌봄까지 치매와 관련된 내용을 일반독자들이 읽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치매어르신을 케어하는 직업을 가진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 치매에 대해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둔 가족들을 위해 가족교육용으로 활용해도 좋을만한 책이다

게다가 초고령화사회 대한민국에서 치매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우리 모두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의 가족 또는 치매에 걸린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정말 치매에 필요한 중요한 내용만 집약 해놓은것 같다


 


 


 

앞으로 2년이 지나 2026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치매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이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치매를 제대로 알고 치매친화사회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애를 써야한다. 그동안은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았으나 영국에서 만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우리도 잘 알고 치매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한다


우리나라가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며 치매안심센터가 전국에 설치가 되어있다. 치매선별검사부터 치매예방,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고, 1899-9988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도 있으니 치매와 관련하여 궁금한점이 있거나 정보가 필요하면 전화해보면 좋다

치매의 종류가 무엇이고 종류에 따른 원인이 무엇인지,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 치매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 매우 알기 쉽게 책에 설명이 되어있어서 정말 책 제목데로 이 책을 읽으면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 부모님은 정정하시지만 언제 치매에 걸릴지 모르는 일이기에, 책에 나오는 치매예방법을 특히 마음속 깊이 새겨두었고, 치매에 걸리시게 될지라도 기능적인 측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부모님을 존중하며 보살펴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치매환자나 가족만 읽어야하는 책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들도 읽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치매환자를 모두 함께 케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치매때문에불안하지않으면좋겠습니다 #치매 #강현숙 #유노라이프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동서통합 의료인가? - 만성 불치병
이시형 지음 / 풀잎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동서통합 의료인가?


이책은 정신과이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의 동서통합 의료에 관한 이야기다

통합의학은 서양 의학적 사고의 근거적인 진단과 치료에, 동양의 전통적 자연의학과 전인치료를 통한 근본적인 의학을 접목시키는 의학이라고 한다.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는 현대의학이 만성병을 26%만 치료하기에 음과 양의 일치인 하나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통합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본인의 저서를 졸저라고 표현하는 이시형 박사는 본인의 질병에 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통합의료를 소개한다. 수치로만 보는 현대의학의 한계에 대해 한탄하며 그 한계를 넘어서는 통합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통합의료의 정의를 보면 정말 너무나 이상적이고 멋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환자의 건강관, 인생관이 어떤지,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 파악해서 최적의 전인적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것이 바로 통합의료다. 치료보다 양생, 자기요법,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환자 자신이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돕는것이다.

최근 나도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생하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일상생활이 마비가 될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척추질환을 가진 환우들이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그 모임에서도 통합의료와 비슷한 맥락의 치료법(?)을 강조하는 회원님들이 있다. 아프다고 자꾸 진통제를 먹으면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저하시키고 반복적인 허리주사는 근육을 퇴화시키고 통증을 더 야기시키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에 바른자세 유지하기, 걷기운동하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단다. 그래서 나 역시 이러한 방법들로 나의 통증을 다스리고자 마음을 먹었던 차에 이 책을 만나니 더 와닿는다


 

그리고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암이나 치매에 걸리게 되는데 '올 게 왔구나' 마음 편히 갖으라고 저자는 조언해준다. 또한 의사로서 임종에 관해 한마디를 해준다. '죽음을 앞둔 며칠은 대체로 무의식 상태라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게 보통이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책에 정말 멋진 의사가 나온다. 바로 박우현 교수님이다. 학의학을 전공하고 정신의학도 전공하였는데 유럽에서 통합의료를 실천하는 의사이다. 증상만을 다루지 않고 병적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의사. 그가 설립한 통합의학병원은 난치병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기적처럼 질병을 치료받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는 그의 치료는 기적이 아니라 과학임을 분명히 밝힌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통합의학을 훈련받아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면 좋겠다

박우혁 교수 뿐만 아니라 할미꽃뿌리 생갹으로 암 환자를 치료한 김의신 교수 역시 박우현 교수와 협업하여 통합의료를 발전시키고 있다. 정말 너무나 중요한 업적 (SB주사 개발)을 만들어 암 환자에게 기쁜 소식을 주고 있다. 아이 약이 더 널리 활용되어 암환자들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음한다. 식약처가 빨리 시판허가를 내주었으면 좋겠다

앞서 언급된 두 교수이외에도 통합의료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사님들에 대한 소개가 책에 이어지는데 저자의 질병 사례를 통해 통합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어 통합의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앞서고 뛰어난 현대의학으로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고, 통합의료가 환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



#왜동서통합의료인가 #이시형 #풀잎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직은 투명한 - 서울시인협회 청년시인상 수상 시집
권덕행 외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은 투명한'


오랫만에 시집을 읽었다.

서울시인협회 청년시인상 수상작을 모은 시집이다

청년시인상을 수상한 시인들의 수상작과 그들의 여러 시도 함께 실려있다

이 시인들이 시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여러번 읽어보았다

그러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뒤죽박죽했던 최근의 내 머리속이 잔잔하게 정리가 되는것 같다


지금 나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의 시나, 내게 익숙한 소재를 가진 시에는 더 오래 머물게 된다. 읽어보고 또 읽어보며서 시 중심으로 푹 빠진다.

치매 병동

연고처럼 짜놓은 노인들이 묘지 같이 누워있다

얼마전 요양원을 실습했던 지인이 해준 말이 기억이 난다. 죽지 못해 살아있는 노인들. 본인 의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숨만 쉬고 있는 시체들. 각각 고유의 삶을 살았을터인데 삶의 마지막은 지금과 같은 모습들에 너무나 속상한 마음이 들었단다.

호상. 여직 살았으면 유감이었을...

시를 읽으며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치매 노인들이 애처롭고, 나 또한 그렇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진다


시집안에는 수상작들에 대한 감상평이 실려있다. 내가 시를 읽으며 느낀것과 별개로 전문가(시인)들의 감상평을 읽으니 시가 새롭게 보인다.

바다의 꿈나무. 바다속 나무가 되고 싶은 시인. 그 나무가 되고 싶은 꿈..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내게 이 시는 뭔가 내게 휴식을 주고 낭만을 주며 꿈을 갖게 한다


일상

나의 일상 같아 답답하다


나보다 더 오래 인생을 살아온 선배님의 조언같은 시.

착하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것, 나에게 모질다고 나쁜 사람도 아니라는것을 이젠 나도 안다

시인과 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가족, 직장 동료가 생각 나는 시다

자꾸 나로 부딪치려해서 그런것일까.


나의 스마트폰에도 하늘로 떠난 이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다.

심지어 카카오톡도 살아있다

부고를 접하고 스마트폰 공동묘지를 찾은 시인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표현할까


이 시를 읽고 눈물이 나 혼났다

제발.. 살려주세요. 우리 아기 살려주세요..

이 아이는 누구의 아이일까..

시는 때로 무엇을 표현한지 알수 없어 어렵기도 하고 단어가 가진 의미를 몰라 읽혀지지 않을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음미하는 즐거움이 이렇게 큰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할때 특히 시를 더 읽어야할것 같다



#권덕행 #김은유 #김준호 #손진원 #이용한 #스타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시인 #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 긍정 마인드를 만드는 말투의 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공감의 힘
김다솔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이 책은 [좋은 대화법]을 연구한 저자가 [좋은 대화법]에 대해 정말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대화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심리가 낄 수 밖에 없는데 시중에 널린 심리관련 책보다 훨씬 쉽고 이해가 잘 되며 지루하지 않다. 게다가 저자가 한국사람이라 문맥이 어색하지 않고 줄줄 읽히며 공감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동안 나의 대화법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의식적으로 좋은 대화를 이끌어가야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대화가 건설적이고 긍정적이 되기 위해 [직장]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 포커스가 되어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좋은 대화]가 되기 위한 기본 구성들과 방법들이 책 초반에 설명되어있으므로 직장인의 대화가 주제가 아니더라도 좋은 대화법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참 좋을것 같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잊어버리고 지내던 말

'나의 말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

내가 하는 말은 내가 생각한 것들이 표현되어진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말들을 하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말들을 하게 된다. 나는 이것을 사회 초년생때 선배로부터 들은 말이었고 가슴에 콕 받혔기에 항상 긍정적인 말들을 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 그동안 나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마음에 '에이~ 장난으로 한 말이야'라고 해도 속이 상했다.

나의 말이 모여 나의 인생을 만든다. 나는 품격있고 진취적인 삶을 살고 싶기에 그러한 말들을 일부러라도 해야겠다. 그럴려면 제일 먼저 품격있고 진취적인 '생각'을 해야한다.

사실 센스있는 대화법이라는 주제가 관심이 있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은 내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책 내용중에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법이 있다

바로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과 관련된 것이다. 갈등이 생길 때 감정이 상하기 마련인데 서로가 감정이 상하지 않게 갈등을 해결하는 시원한 해결책이 제시되어있다. 나는 특히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데 잘 거절하는 법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아주 내게 많은 도움이 된다.


 

상대방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도 이 책을 교과서 삼아 반복해서 읽고 대화를 연습하면 좋을것 같다



#센스있는직장인의대화법은1%가다르다 #김다솔 #모모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