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노멀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글로벌 트렌드 HOT 30
로히트 바르가바.헨리 쿠티뉴-메이슨 지음, 김정혜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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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미래에 관한 책을 본 것 같다. 그것도 다가올 평범한 미래의 책이다. 재미있게 봤고 지식을 얻는 데도 유용한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난 주식투자에서 얻은 자본차익과 배당소득으로 삶을 산다. 사람들은 이런 나의 생계 수단이 미래에 대한 전망이나 추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거의 그렇지가 않다. 현재 일반화된 것처럼 보이는 많은 미래 학문이나 미래에 대한 탐구라는 것이 지적으로 보이거나 유명한 사람들 또는 그렇게 되어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헛소리를 진지하면서도 유창하게 하여 바보들을 많이 낚는가 하는 도시 어부들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이런 면에서 평범한 미래가 온다퓨처 노멀이란 책의 제목은 기타의 다른 책들과는 다른 상업목적이 최우선이 아닌 좋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에 대한 느낌이 좋았고 또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좋은 기회에 읽게 된 책이다. 실제로 책의 내용을 보면 전부다 현재 기반하고 있는 사실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예를 들자면 AI는 현재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위협의 요소가 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편리함과 기타의 유용성을 절대로 넘어 설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AI의 보편적 도입은 더욱더 가속화가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영역에 우석적으로 도입 확장될 것이냐? 의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늘어나는 인구 그에 따른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영역들의 확장에서 현재 제일 먼저 선도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사업성에 대한 관점은 어떠 한가? 등의 질문 등이 있을 수도 있겠고 현재 기업가들의 선구적인 실천과 연구하는 학자의 관점에서의 대답도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에서 질문과 답으로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난 이러한 책들을 보는 이유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다. 그리고 투자 아이디어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평범한 것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처음부터 이런 원칙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나의 투자 세계관이 점차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도시 또는 문명을 건설하고 유지해온 천년 이상의 역사를 보면 절대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에 작정을 하고 도시나 문명을 건설했다. 그리고 재난이 발생하면 그것을 금방 잊고 다시 재건을 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한계 때문인 것 같다. 4년전 2020년 초에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각종 봉쇄조치로 인한 것들이 뉴 노멀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그렇게 또는 세상의 근본이 그것에 맞게 바뀔 것이라고 말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 한가? 서서히 그리고 일부는 아주 빠르게 예전으로 복귀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변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혁신을 강요당한 산업에서는 생각보다 빠른 발전이 이루어진 부분도 있었고 평소에는 모르다가 비로소 효율성이 드러나서 발전된 부분도 있었다. 이런 것들 거의 대부분 갑자기 창조된 것들이 아니다. 오히려 뉴 노멀이다 라는 외침과 함께 갑자기 등장한 부분들은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작동하는 보편적 원리이다. 확실히 망상과 환상은 근거를 불문하고 완전에 가까운 매력이 있어야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라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철학이다.


 난 투자자라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았지만 어떠한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현재 기반이 되고 있는 평범한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세상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미래는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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