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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와 타르트 - 팬 하나로 만드는 버터 vs 오일
후쿠다 준코 지음, 이소영 옮김 / 윌스타일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팬 하나로 만드는 버터 vs 오일 <파이와 타르트>
책 제목 그대로 팬 하나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파이와 타르트 레시피가 실려있는 책이에요.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다양한 파이와 타르트 사진들이 실려있는데요.
모두 이 책에 실린 타르트, 파이들이라 예쁜 비주얼을 보면서 뭘 만들어 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돼요. 책 두께는 얇지만 언제 어느 계절에 펼쳐도 만들 수 있는 타르트들로 가득해서 활용도 200%에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버터 반죽과 오일 반죽 두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건데요.
버터 반죽으로만 타르트를 만들어본 저는 오일 반죽으로도 타르트지를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었어요.
반죽 타입에 따라 식감과 맛도 다른 파이를 완성할 수 있어요.
책 오른쪽에는 오일 반죽, 왼쪽에는 버터 반죽을 소개하고 있어서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리는 과일 타르트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애플 로즈 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타르트 사진이 실려있어요.

레시피는 꼭 필요한 부분 위주로 심플하게 실려있고 타르트 사진은 크게 실려 있어서 보기 좋아요.
레시피가 한 페이지에 실려 있어서 실제로 타르트를 만들때 보면서 만들기 좋더라고요.
그만큼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레시피들이 많이 실려 있어요.
재료도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만드는 과정이 어렵거나 재료를 구할 수 없어서 눈으로만 보는 책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꽉 차 있는 실용적인 레시피 북이에요.

책을 보면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요즘 계절에 잘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파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바로 이렇게 생긴 파이에요. :-)


타르트지를 굽고 레몬 크림을 끓이고 머랭을 짜서 마무리해줬어요.
책에 있는 레몬 파이와 비슷한가요? 
오일 베이스의 파이지는 깔끔하면서 매우 바삭하고 레몬 크림은 무척 상큼해서 입에 침이 고이는 맛이었어요.
커피와도 어울리겠지만 홍차랑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다양한 타르트 레시피 뿐만 아니라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재료에 대한 설명, 완성된 타르트의 랩핑, 보관, 커팅하는
방법까지 나와있어서 파이와 타르트는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너무 덥지만 선선해지고 추워지면 이 책에 있는 초코 타르트를 구워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