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잘 쓴 소설은 아님. 뭔가 용두사미랄까 허점이 많달까, 다작하는 서양작가들의 특성이 그런 것 같다. 읽어나갈수록 짜증이..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들이 그렇듯 남에 대한 불신역시 강한 온실녀라서 거저 굴러들어온 일생에 다시 찾아오기 힘들 강렬한 사랑이란 행운을 날려버리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