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홍신 엘리트 북스 27
샬럿 브론테 지음 / 홍신문화사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제법 하는 문학소녀로 인정받으며 자라 30대에 이른 나,초등학교,중학교 다독왕 매번 학년 600~800명 중에 선정될 정도로 인정 받으며 초등 4학년 때 웬간한 문학소설류는 정본 중고딩용 300페이지 이상짜리로 독파하고 초등 5학년때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데미안'을 읽을 정도 였다면 대개의 분들은 할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시는 터이다.그런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문학소설을 뽑으라면 20년여세월동안 거의 변함없이 이 '제인에어'를 뽑아왔다는 사실!!!책 읽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친구들에게도 문학에의 입문으로 권하는 책은 변함없이 '제인에어'였다.'제인 에어'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펄벅도,헤세도,서머셋 몸,톨스토이,에밀 졸라도 동화 이외의 나라로 발을 딛기란 거의 불가능하리라 내 나름의 잣대가 있엇던 것 같다.'제인에어'가 뭐가 그리 좋으냐고 한다면 어쩌면 제인의 그 퀘이커 교도같은 엄격함과 고집스럼,어둡지만 정의감 강하고 간결한 성정이 더없이 내 기질에 잘 맞았기 때문인데 단 한가지,나보다 20살 넘은 남자와의 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옥의 티로 너무 싫다는,ㅋㅋㅋ아무리 운명같은 사랑이라 하여도 말이다..여하튼 딱딱한 문체인 듯 싶으면서도 읽다보면 의외로 몰입되는 작품..영어권에서 인정하는 제인 오스틴의 말장난 짙은 작품도 나쁘지 않지만 누가뭐래도 대중성에선 샬로트 브론테가 제인 오스틴엔 한 수 위인 것 같다.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내가 싫어하는 작품들 중에 샬로트 브론테의 자매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 들어 있다.절제가 없이 열정에만 휩싸이는 한심한 인간 히드클리프나 캐서린은 정말 내 취향이 아냐.어쩜 샬로트 브론테도 에밀리의 작품을 말은 못해도 굉장히 싫어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문학은 아직 그리 많이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이 다음 도전할  책으로 펄벅의 '대지',A.J.크로닌의 '성채'가 난해하지 않으면서 짜임새있고 재미있으리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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