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악마의 첫 번째 유혹

악마의 첫 번째 유혹 - HR-273
린 그레이엄 지음, 김명경 옮김 / 신영미디어 / 2020년 4월

작가님의 전형적인 나쁜 남주인데 린 작가님 특유의 악마같은 남주라고 해야할까. 정말 오자마자 정신없이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19금은 아니지만 씬이 맘에 들고 작가님 특유의 이런 스토리 정말 좋은것 같아요. 다만 여주이후에 한번 이지만 정절까지 지켜줬었다면 정말 완벽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비신부의 일탈

[전자책] 예비신부의 일탈 ㅣ 한뼘 로맨스 컬렉션 93
삼땡땡 / 젤리빈 / 2020년 3월

정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수민은 시어머니 진숙으로부터 결혼식때 예뻐보이려면 미리 관리해두는게 좋다는말에 마사지 샵에 가게됩니다.

마사지 샵에서 약혼자 정욱으로부터 느끼지 못했던 오르가즘을 느끼게됩니다.

젤리빈에서 나오는 책들이 내용이 정말 짧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건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결론은 없고 다만 마사지 샵에서의 일탈이 다라는것만 알려주고 싶네요. 심지어는 누가 남주인지도 모르겠고 내용이 별거 없습니다.약혼자도 결혼을 앞두고 내연녀와 모텔을 들락거리고 그냥 막장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홍비, 짐승의 신부

홍비, 짐승의 신부 1~2 세트 - 전2권
이주안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20년 3월

이주안 작가님의 장편소설.

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난 저주받은 공주, '이파'.

비를 잃은 부왕은 이파에게 죽음보다 더한 선고를 내립니다.

"홍비가 되거라." 홍비...... 짐승들의 왕. 홍왕의 제물이 되라니!

제발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녀앞에 나타난 건 혼이 나갈만큼 아름다운 사내 홍황이었다.

"이리 와요, 공주님. 나의 신부가 되어주세요." 수인족의 최고 지배자. 홍황 '치언'

평생 오직 한 명의 신부 '홍비'만을 사랑할 운명을 타고난 그는 백 일 동안 인간 신부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수인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홍비의 달콤한 피를 탐내는 반수들의 거센 공격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는데......

[홍비, 짐승의 신부]는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일평생 단 한 사람과 연을 맺는 수인의 왕 '홍황'과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맞물려 독자들을 환상적인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해 줄것입니다.

이파와 치안의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와 그녀가 온전히 홍비로 거듭나는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끌리는 소재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채인선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아이들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시골 초등학교를 도서관 책들이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한밤중에 책 속의 주인공들이 걸어 나와 진짜 아이들로 변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 신이 난 재학생들은 새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과 학교를 살립니다.

<책에서 나온 아이들>은 20년 넘게 아이들 동화를 쓰신 채인선 작가님이 선보이는 저학년 창작동화입니다. 실제로 남한강이흐르는 충주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작가님이 동네 초등학교에 강연을 다니면서 시골 초등학교의 현실을 목격하고 그곳 아이들을 통해 학교가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채인선 작가님은 시골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도서관책들이 학교를 구한다는 신선한 소재를 생각해냈고 그 소재를 잘 키워서 어느 시골 학교에서 일어난 유쾌하고 신나는 상상력을 종이에 펼쳐놓았습니다. 실제로 폐교되고 있는 시골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채인선 작가님의 이야기는 희망을 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구술사

음식 구술사 - 현대 한식의 변화와 함께한 5인의 이야기
주영하 외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19년 10월

구술사란 과거의 경험을 기억을 통해서 현재로 불러와서 구술자와 역사가가 대화를 통해 쓴 역사라고 알려줍니다.

구술사는 " 어떤 사람들의 기억이 구술을 통해 역사적 자료로서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며 개인의 기억또는 경험을 역사학하기위한 기획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1950년대 이후 식품업과 음식업, 그리고 학계에서 활동해온 분들의 경험을 음식 구술사라고 부르고 이들의 기억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광복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다룬 한국 식생활사 연구는 각 주제에 관한 미시적 연구를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식생활 문화의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알 수 있는 인물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현실에 외식업.식품공학 식품학사 등이 증언하는 음식구술가는 연구식생활사에 귀중한 자료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