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
쉬즈웨이 지음, 류희정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선정 도서

독일 화이트 레이븐 수상작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 선정 도서

 

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은 절제된 글과 동일한 공간을 배경으로 조용한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것이 특징적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어느 작은 골목길에 찾아오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을 통해 잠시 잊고 있었던 나의 아름다운 그 시절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연둣빛 잎이 돋아나 짙은 녹음으로 변하고, 다시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이내 사라지는 나뭇잎처럼 우리네 인생도 연둣빛 잎처럼 파릇파릇한 시기를 거쳐, 이별과 죽음이라는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나도, 나를 둘러싼 주변도 모두 변합니다.

 

가만히 책장을 넘기며 그 계절 나의 시간을 곱씹어 보거나 앞으로 올 날을 상상해 보세요. 그럼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 삶이 때론 행복했고, 때론 불행했고,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음을,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음을마음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금 또다시 우리를 찾아온 그 하루를 예쁘게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

 

봄이 왔습니다.

 

여름이 끝나 갑니다.

 

가을이 왔다 가고, 갔다 또 오고,

왔다 또 가고, 갔다 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찾아오더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작가의 글

 

-인생이란 본디 덧 없는 법

 

여름이 무르익으면 나무에 푸른 잎이 무성해지듯 나도 넘치는 vol로 꿈을 이루기 위해 짐을 떠나 더 멋진 세상으로 날아갔다. 그러다가 지치고 좌절할 때면 집에 돌아와 한 마디의 위로와 어머니가 차려준 밥 한 끼에 다시금 비상할 힘을 얻었다.

 

점점 시간이 없어졌다. 바빠서 집에 가는 것도 잊었다. 부모님의 머리가 온통 하얗게 변한 것도 알아채지 못했고 내가 뭐 하느라 바쁜지조차 몰랐다. 어린 시절에 봤던 길거리 연극과 찐빵 장수가 손님을 부르던 소리, 순수하기 그지없던 첫살의 감정, 그리고 꼭 이루리라 다짐했던 꿈은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졌다.

세상의 모든 인연은 찾아왔다 떠나고 떠나갔다 다시 돌아오는 계절과 닮았다. 떠나간 사람과 지난 일 역시 그처럼 난데없이 찾아왔다가 기척도 없이 생각난다.

인생이란 본디 덧 없는 법이지.”

-시즈웨이-

 

추천글

- 묵음으로,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참 별난 책도 다 있다 싶습니다. 책이라면 글자가 있어야 하는데 글자는 별로 없고 그림으로만 채워진 책입니다. 무슨 책이 이럴까? 한 번 넘겨 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두 번 세 번은 찬찬히 그림을 들여다 보고 나서야 아, 이 책이 이런 책이구나 알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결국ㅇㄴ 시집이기도 하고 동화책이기도 한 책입니다. 활자로 읽는 시집이나 동화책이 아니고 그림으로 읽는 시집으고 동화책이었습니다.

놀랍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발상과 창안,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몇 자 안 되는 글씨를 따라 가고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1년 여행을 떠납니다. 아니, 일생의 여행을 떠납니다.

 

그 안에 숨겨진 저마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물론 소리나 글자로 듣는 이야기가 아니고 묵음으로,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입니다.

 

-풀꽃 시인 나태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팅 워즈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맨발의 소녀- 뉴베리 아너 상,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 수상, 뉴욕타임스 베이스트셀러

파이팅 워즈- 뉴베리 아너 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 상, 골든 카이트 아너 상 수상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두 자매에게 보호자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세운 채 은밀하고 교묘하게 성적 학대를 자행하는 그루밍 성범죄자의 민낯을 들춘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고서 어둠 속으로 침잠하며 불안감에 떨던 두 소녀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

 

내가 절대로 말하면 안되는 것들을 정리해서 다시 한번 알려 주었다. 필로폰, 감옥, 우리 엄마, 클리프턴 아저씨, 특히 클리프턴 아저씨가 주중엔 집에 없다는 것도, 우리랑 가족 관계가 아니라는 것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아빠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디에 있는지도. 이 가운데 그 어떤 것도 말을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아줌마가 말했다.

나는 너희한테 써야 할 돈을 정부에서 받아. 그리고 내 직장에서도 돈을 받지.”

열아홉 살이되면 델라를 데리고 이 집에서 나갈거예요. 내가 얘 양육권을 얻어서 우리끼리 살 거라고요.”

그거 좋네. 그러려면 앞으로 십팔 개월 정도 남았나?”

수키 언니가 프랜시스 아줌마를 노려보며 대답했다.

십칠 개월하고 삼 주요.”

 

클라프터 아저씨는 나를 때리거나 걷어차지는 않았다. 가끔가다 뱀똬리라고 부는 것을 했다. 내 한쪽 팔을 두손으로 잡은 뒤, 한 손은 위로 돌리고 다른 한 손은 아래로 돌리는 거였다. 그렇게 내 팔을 꽉 비틀어 짜면 살갗이 화끈거렸다. 무척 아팠지만 멍이 들지는 않았다.

클리프턴 아저시는 걸핏하면 나를 비웃었다.

뚱뚱하고 못생긴 계집애.”

 

수키 언니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내 가 방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곯아 떨어져 있었다. 그러다 새벽 2시가 되자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수키 언니는 사흘 연속 악목을 꾸었다.

 

클러프턴 아저시가 앞으로 걸어왔다. 나는 뒷걸음질쳤다. 아저씨가 계속 걸어왔다. 나는 계속 뒷걸음질쳤다. 내 다리가 거실 벽에 부딪혔다.

나는 갇혔다.

 

클러프트 아저씨가 다음에 무슨 짓을 할지는 몰랐다. 정말로 몰랐다. 하지만 나는 확실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제발요!”

찰칵.

나는 고개를 들었다. 수키 언니가 현관문 앞에 서서 언니 휴대폰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있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나는 여전히 움질일 수 없었다. 클러프턴 아저씨가 힐끔 돌아보더니 고함을 지르며 수키 언니에게 달려 들었다.

 

..................

 

그날 밤 우리는 그 마녀가 있던 아동 임시 보호소로 갔고, 그 다음에 프랜시스 아줌마네 집으로 갔다.

 

클리프턴 아저시가 수키 언니를 수년간 추행했다는 것.

그 순간, 수키 언니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그러고는 재빨리 칼을 움켜쥐었다.

내가 소리쳤다.

언니!”

수키 언니가 칼로 손목을 그었다,

 

의사 선생님과 몇몇 사람들, 그리고 프랜시스 아줌마가 수키 언니 치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키 언니의 회복 속도는 보통이라고 했다.

 

클러프터 아저씨는 내 과거에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트레버는 내 현재에 있었다. 월요일, 트래버가 운동장에서 나를 꼬집었다. 다른 여자애들한테 그러는 것처럼 등 한가운데를 고집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 아기구나!”

 

그 사람이 너한테 한 짓이 있잖아. 우리는 그걸로 그 사람을 법정에 세울 거야. 우리한텐 증거가 있으니까. 그 사진 앞에서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을 수는 없을 걸? 절대 어렵지 않아.”

 

이크, 만졌네.”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큰 소리로 외쳤다.

트레버, 허락 없이 만지지 말라고 했지? 절대로 안 된다고.”

트러버가 낄낄 웃었다.

 

나는 세 번이나 말했어요. 트레버는 내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돼요. 내가 허락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번에는 내가 말했다.

다본테 선생님은 몹시 놀랐는지 정신이 나간 표정이었다.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깨달았다. 나는 그네에서 얼른 내려왔다. 그러고는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만약 내가 그것을 실행할 만큼 용감하다면, 아마도 내 생애 최고이 일이 될 것이다.

그러고 나는 그 만큼 용감했다.

 

수키 언니는 비디오 카메라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나는 법정에서 직접 증언할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다. 물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수키 언니가 약속했다.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앉아 있기로, 나는 클러프턴 아저씨 대신 수키 언니 얼굴을 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 - 몰입의 힘으로 타이탄의 도구를 얻어낸 7가지 비밀
캐서린(윤지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번의 세바시 무대, 4만 번의 상담으로 깨달은 것들

국내 최초 영어체육 스타트업 랭핏캐서린 대표의 첫 책

 

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만으로 부와 운을 끌어당긴 비법 7가지를 담고 있으며, 산만한 삶에서 단순하게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매번 위기를 반전시키며 기회로 만들었던 저자가 깨달은 ‘7가지 비밀은 무엇일까요? 저자의 삶을 통해 무 쓸모처럼 보였던 도전과 오지랖이 하나의 점이 되어 서로 선으로 연결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가난하고 배경 없던 섬처녀가 눈에서 광채가 나는 창업가가 되기란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니다.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도전의 하루를 그냥 용감하게 살아내는 것과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낸 나를 믿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결핍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지만 성장 과정에서는 결핍도 중요한 학습 과제다.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결핍을 느껴봐야 어지간한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다. 일종의 마음의 백신이라 하겠다.

 

강력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는 순간을 지배해 버린다. 강력하면 강렬할수록 모든 것을 제치고 단숨에 우위에 선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페인 포인트가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될수도 있다.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사실 나도 그랬다. 실패가 왜 실패겠는가. 어렵고 힘든 그길을 아예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실패에 대한 알레르기가 오히려 성공을 좀 먹는다. 시도 자체를 안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도전 자체를 하지 않으면 된다. 다만, 도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임을 알아야 한다.

 

용광로 같은 열정으로 창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냉혹한 현실에 서서히 냉정을 찾기 시작한다. 의기투합과 열정 어린 애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서 지겹도록 싸우기 시작하고, 곪은 것들이 터지기도 한다. 찐 사랑에는 산전수전이 필요하듯 스타트업도 그렇다.

 

휴식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디톡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순히 재충전의 효과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게나마 잠시 일에서 벗어나 보면 사업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가 보인다. 현상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을 땐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났을 때 비로소 바람의 방향이 보인다.

 

위기의 이면에는 항상 기회가 존재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회처럼 보이지만 위기가 도사리고 있을 경우가 많다. 이것이내게 주어진 현상이 가지는 양면성이다.

세상은 더 다면화 되어 있다. 다면이 세앙에서는 작은 관점만 바꿔도 엄청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니 쫄지 말고, 더 몰입하여 나를 들여다 보자.

 

기준을 조금만 다르게 해보면 성공은 훨씬 가까이에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기준값을 낮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시간을 품고 흐르는 강물은 돈을 주고도 절대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또 그다음을 위해 기회를 포기하면 시간을 헛되게 낭비한 셈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리-스펙이다. 제자였던 학생들이 커서 직원이 되고, 그들에게서 배운 아이들이 다시 랫핑 선생님을 꿈꾸는 순환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다.

이런 선순환의 원리는 단순하다. 제자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직원으로서의 재능을 다시 발견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 또한 선생님이자 동시에 대표로서 성장이라는 책무를 다하려는 것이다.

 

주변이 온통 꽃으로만 가득한 인생은 없다.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중엔 똥도 있고, 된장, 고추장, 하물며 청국장도 있는 법 아니겠나. 범죄자나 아니라면 세상에 무의미한 인연은 없다. 똥도 묵히면 퇴비가 된다. 악취가 나는 사람도 넓게 보면 다 인맥이고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다. 그러고 그 쓸모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느낄 때 무기력에 빠진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전력 질주할 마음만 먹으면 없던 에너지가 생긴다. 그걸 정신력이라 하는 지 모르겠지만 그 에너지는 상상 이상으로 폭발적이다.

 

자연은 단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매년 때가 되면 각기 다른 얼굴로 변화를 알린다. 그 속에 일상을 잘 살아내기만 하면 그 흔적들이 마침내는 역사로 남게 된다.

일상의 소소한 성취를 위해 몰입하지 못하면 큰 성과도 내기 어렵다. 작은 성공부터 잘 느끼고 다룰 수 잇어야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해피 -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스테퍼니 해리슨 지음, 정미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저자 스테퍼니 해리슨은 현재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더 뉴해피의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눈에 띄었다면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자 발전하고 변화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뉴해피를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유쾌하고 생생한 경험담과 풍부한 사례는 기본, 방대한 심리 연구와 논문 분석으로 증명해낸 지속가능한 행복의 조건까지 촘촘하게 담아낸 이 책은 우리 인생의 기준과 목표를 변화시켜줄 특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행복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목표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의 원동력이다. 당신이 세우는 모든 목표,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 당신이 취하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행복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간느 여정이다.

 

행복으로 가는 4단계

첫 단계는 낡은 행복의 세계관에서 뉴해피의 세계관으로 넘어가는 단계다.

두 번째 단계는 행복으로 향하는 놀라운 비밀을 깨닫는 단계다.

세 번째 단계는 당신의 재능, 즉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 요소를 알아낸다.

네 번째 단계는 이 모든 과정을 아울러 당신의 재능을 타인과 나눌 방법을 알아 보는 것이다.

 

고통에 시달리는 내면과 사랑을 보내는 내면이다. 둘 다 당신이지만 두 번째가 진정한 자신이다. , 사랑과 도움을 주고 유대하기 위해 언젠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당신의 일부다. 당신의 진정한 자신과 유대하면 충분하지못한다는 생각이 부당하고 어이없게 다가온다. 자기 자신을 보라! 당신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존재다.

 

낡은 행복이 부추기는 대인관계의 지속적인 단절은 낡은 행복이 우리 본성의 또 다른 진실을 부정하면서 일어나는 결과다. 우리는 진정성이 있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 하는 선한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서로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로 자기 치가 결정되지 않는다. 봉사는 우리 자신을 드러내는 한 가지 방법이다. 그저 세상에 당신의 재능을 나눠주기로 선택하는 것일 뿐, 당신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 가치 있는 존재다. 돕는 방식을 바꾸거나 이전보다 더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전적으로 정상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을 살다 보면 자연스레 경험하는 과정이다.

 

혼자 힘으로 고통의 심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우리가 괜히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웃어주고 선물 꾸러미를 가져다주고, 당신의 재능을 상기시켜주고 손을 잡아주고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찾아봐주고, 안부 문자를 보내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이 한 가지 재능을 발견했는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그 재능을 활용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 여부를 살펴보면 된다.

우리의 기분이 얼마든지 좋아져도 괜찮다. 그게 당연한 일 아닐까? 재능은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어야 한다. 재능을 발휘할 때 진정한 자신과 연결되는 것이 느껴진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다다를지가 아니다. 당신의 특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지혜를 다룰 때도 이런 자세가 바람직하다. ‘나에겐 세상과 공유할 중요한 통찰, 관점, 경험이 있다라는 자세와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아주 많다라는 자세가 모두 필요하다.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아는 것이 많고 모르는 것도 많다.

 

한마디로, 우리는 남들은 모두 일이 주는 낡은 행복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뉴해피를 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진짜 성공은 우리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시피 신뢰도가 높은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것은 개인의 행복에 일조한다. 공동체 유대가 강한 사람들은 공동체 유대가 약한 사람들보다 행복도가 훨씬 높다.

 

당신은 이미 여러 공동체에 속해 있다. 다만 이러한 현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 목표에, 더 행복한 세상에 초점을 맞추자. 마음을 새롭게 다잡자.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리라는 희망을 다시 일깨우자. 그리고 계획을 수정하자. 이 목표를 향해 뗄 수 있는 다음 한 걸음을 결정하자.

절망스러워도 행동하자. 겁이 나도 행동하자. 변화를 일으키기에 너무 작다고 느껴져도 행동하자. 그러면 희망이 따라 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지금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 마음을 움직이는 명언 87선
유영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문장들, 캘리그라피로 다시 만나다!

 

어느 노래의 가사, 소설 귀퉁이의 문장, 한 유명인의 말. 세상에는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셀 수 없이 많다. 그 구절에 온 마음이 동해 새로운 다짐을 주억거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감동을 준 표현이라도 기록하지 않고서는 잊히기 일쑤. 저자는 그러한 울림을 오래도록 붙잡기 위해 펜을 들었다.

 

---

 

같은 대상을 보고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게 알고 이해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개성과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나를 독립된 존재로 인지하듯, 상대 역시 있는 그래도를 인정해야 한다.

 

원하는 바가 있으면 인과법에 따라 이치에 맞는 노력을 해야 한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을 얻고 싶은데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기는 싫고, 또한 본인이 하는 노력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는데 실패 한다. 우리는 이것을 욕심이라고 한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안전지대에 머물기만 한다면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을 까? 아무런 위험 없고 아무런 고통 없는 편안한 일상이 가져다주는 것은 지루하고 공허한 삶 뿐이다.

 

우리는 모든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쉽게 결정하고 쉽게 포기한다. 결정이 쉬우니 포기도 쉬운 것이다. 결정이 어려우면 결정하는 과정에서 문제점들이 충분히 걸러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노력이 들어갔기에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된다.

 

리더에게 필요한 건 열린 마음이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리더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는 줄어들기에 독단과 질책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 리더가 이렇게 소통하며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하부의 조직도 그런 리더를 따라 배우고 움직이기에 그 조직은 조용히 죽어갈 것이다.

 

포기가 습관화 된 사람이라면 인내할 수 없을 것이고, 인내가 습관화된 사람이라면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포기가 습관화된 사람이 인내를 습관화하려면 오랫동안 인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무런 노력 없이 삶이 변하지는 않는다. 한 번의 노력으로 삶이 변하지도 않는다. 한 번의 노력이 또 한번의 노력이 되고, 계속해서 또 한 번의 노력을 불러온다면 그때는 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디까지 변할 것인지 목표를 분명히 해라.

 

가능성만 간직한 채 도전하지 않는 삶은 편안한 삶이다. 지금 도전하지 않고 언젠가 도전하겠다는 말은 그런 날이 오지 않음을 내포하고 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이라며 가능성만 간직해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성공하겠다는 마음 없이 성공할 수는 없다. 그것을 바라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공하겠다는 마음만으로 성공할 수도 없다. 성공은 마음에서 비롯되지만, 구준한 실천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지만, 각자에게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는 그 일을 시도해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또한 한 번 시도한다고 잠재력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어서 꾸준하게 시도하고 다양하게 시도해야 한다.

 

무작정 억지로 애써가며 버티지 말고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일인지 확신이 들 때 버텨라.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라는 마음으로 집착 없이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기회는 내 곁에 와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포기하지 마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