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 - 몰입의 힘으로 타이탄의 도구를 얻어낸 7가지 비밀
캐서린(윤지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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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세바시 무대, 4만 번의 상담으로 깨달은 것들

국내 최초 영어체육 스타트업 랭핏캐서린 대표의 첫 책

 

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만으로 부와 운을 끌어당긴 비법 7가지를 담고 있으며, 산만한 삶에서 단순하게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매번 위기를 반전시키며 기회로 만들었던 저자가 깨달은 ‘7가지 비밀은 무엇일까요? 저자의 삶을 통해 무 쓸모처럼 보였던 도전과 오지랖이 하나의 점이 되어 서로 선으로 연결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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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배경 없던 섬처녀가 눈에서 광채가 나는 창업가가 되기란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니다.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도전의 하루를 그냥 용감하게 살아내는 것과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낸 나를 믿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결핍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지만 성장 과정에서는 결핍도 중요한 학습 과제다.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결핍을 느껴봐야 어지간한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다. 일종의 마음의 백신이라 하겠다.

 

강력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는 순간을 지배해 버린다. 강력하면 강렬할수록 모든 것을 제치고 단숨에 우위에 선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페인 포인트가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될수도 있다.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사실 나도 그랬다. 실패가 왜 실패겠는가. 어렵고 힘든 그길을 아예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실패에 대한 알레르기가 오히려 성공을 좀 먹는다. 시도 자체를 안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도전 자체를 하지 않으면 된다. 다만, 도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임을 알아야 한다.

 

용광로 같은 열정으로 창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냉혹한 현실에 서서히 냉정을 찾기 시작한다. 의기투합과 열정 어린 애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서 지겹도록 싸우기 시작하고, 곪은 것들이 터지기도 한다. 찐 사랑에는 산전수전이 필요하듯 스타트업도 그렇다.

 

휴식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디톡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순히 재충전의 효과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게나마 잠시 일에서 벗어나 보면 사업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가 보인다. 현상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을 땐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났을 때 비로소 바람의 방향이 보인다.

 

위기의 이면에는 항상 기회가 존재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회처럼 보이지만 위기가 도사리고 있을 경우가 많다. 이것이내게 주어진 현상이 가지는 양면성이다.

세상은 더 다면화 되어 있다. 다면이 세앙에서는 작은 관점만 바꿔도 엄청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니 쫄지 말고, 더 몰입하여 나를 들여다 보자.

 

기준을 조금만 다르게 해보면 성공은 훨씬 가까이에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기준값을 낮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시간을 품고 흐르는 강물은 돈을 주고도 절대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또 그다음을 위해 기회를 포기하면 시간을 헛되게 낭비한 셈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리-스펙이다. 제자였던 학생들이 커서 직원이 되고, 그들에게서 배운 아이들이 다시 랫핑 선생님을 꿈꾸는 순환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다.

이런 선순환의 원리는 단순하다. 제자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직원으로서의 재능을 다시 발견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 또한 선생님이자 동시에 대표로서 성장이라는 책무를 다하려는 것이다.

 

주변이 온통 꽃으로만 가득한 인생은 없다.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중엔 똥도 있고, 된장, 고추장, 하물며 청국장도 있는 법 아니겠나. 범죄자나 아니라면 세상에 무의미한 인연은 없다. 똥도 묵히면 퇴비가 된다. 악취가 나는 사람도 넓게 보면 다 인맥이고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다. 그러고 그 쓸모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느낄 때 무기력에 빠진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전력 질주할 마음만 먹으면 없던 에너지가 생긴다. 그걸 정신력이라 하는 지 모르겠지만 그 에너지는 상상 이상으로 폭발적이다.

 

자연은 단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매년 때가 되면 각기 다른 얼굴로 변화를 알린다. 그 속에 일상을 잘 살아내기만 하면 그 흔적들이 마침내는 역사로 남게 된다.

일상의 소소한 성취를 위해 몰입하지 못하면 큰 성과도 내기 어렵다. 작은 성공부터 잘 느끼고 다룰 수 잇어야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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