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것은 나무가 제 자식 키우는 법도 그와 비슷하다는것이다. 그들의 육아 원칙은 하나, ‘최대한 멀리 떼어 놓기‘다.
자신의 그늘 밑에선 절대로 자식들이 큰 나무로 자랄 수 없다.
는 사실을 아는 까닭이다. 보호라는 미명 하에 곁에 두면 결국 어린 나무는 부모의 그늘에 가려 충분한 햇빛을 보지 못해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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