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폴라코의 『꿀벌나무』에서 아이가 배움의 즐거움을 찾게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할아버지 책 읽기 싫어요.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요."
"어이구, 책 읽기가 싫어? 놀고 싶다고? 그럼 꿀벌나무를 찾으러 가야겠구먼."
"이 벌들은 꿀을 만들려고 꽃가루와 꿀을 벌집까지 가져갈 거야. 그러니 우리도 따라가 보자꾸나."

‘모든 인간은 천재로 태어나지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천재성을 잃는다.‘
 미래학자 리처드 풀러의 명언이다. 우리 아이는 이미 하늘이 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어떤 부모를 만나 어떤 양육을 받는가에 따라 무척 다른 모습으로 자란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생각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어린왕자』에서 아이가 배를 만들게 하려면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 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다에 대한 동경심‘, ‘바다로 나가고 싶은 꿈을 심어 주라고 한다. 아무리 배를 만들라고 해도 필요를 못 느끼면제대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기술을 배워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그기술을 제대로 쓰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바다로 나가고 싶은 꿈이다. 바다를 보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아이는 배 만드는 일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분명 배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책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한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어떤 글이 쓰여 있는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진다. 그러니 한글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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