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해영의 말처럼,
나는 여전히 내가 애틋했고 내가 잘되길 바랐다.
당신도 그럴 수 있다.
너무 지쳐서, 나 자신이 지긋지긋해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 나 자신을 내팽개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구도 내 삶을 대신 돌봐주지 않는다.
상처가 생겼다는 이유로,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한 채 내 삶이 홀로 울고 있다면
그건 너무 미안하지 않은가.
그러니 살다가 어떤 불행을 마주한다 해도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했다면
그 원치 않는 사실과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자.
당신의 고단함이 별것 아니라서 혹은 다들 그렇게 사니까, 같은 이유가 아니라
당신에겐 가장 애틋한 당신의 삶이기에잘 살아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