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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는, ' 1)슈퍼 팬티맨의 탄생' '2)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이 있는데,
세 번째 이야기 '3)외계악당들과 맞서다' 를 만나보았습니다.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캡틴 언더팬츠의 원작이 이 책인데,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며,
올해의 최우수 아동도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 뱅크스트리트 대학 ‘올해의 최우수 아동도서’
★ 국제도서협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책’
이 책은 그냥 두말 필요없이, 누가봐도 재미있는 책일 것 입니다.
[캡틴 언더팬츠]는 조지와 해럴드와 크러프 교장선생님의 이야기인데,
조지와 해럴드는 크러프 교장선생님에게 최면을 걸게 됩니다. 교장 선생님을 캡틴 언더팬츠가 되게 하는거죠.
캡틴 언더팬츠를 다시 교장선생님으로 되돌리려면 머리에다가 물을 부어야하는데,
크러프 교장선생님 앞에서 손가락을 튕길 때 마다 캡틴 언더팬츠로 바뀝니다.
이 부분은 만화로 그려져 있는데, 조지와 해럴드는 진짜 자기들이 그런게 아이라는데요?^^;
조지와 해럴드는 학교 조리실 문 앞에 잘못된 레시피를 하나 붙여 놓았는데,
조리실의 선생님들은 그걸 그대로 요리하게 됩니다. 어쨋거나 조지와 해럴드가 친 장난 때문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조리사 선생님들은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크러프 교장 선생님은 세 명의 조리사를 새로 고용하는데,
뭔가 이상한.... 이상한 선생님들...
제롬 호윗츠 초등학교 옥상에 활활 타오르는 우주선 한 대가 휙 날아들고 그 곳에 있던 흉측하고 무자비한 외계인 세 명이 나타납니다. 그 세 명의 외계인이 지구를 멸망하게 할 생각으로 몰래 조리사 선생님으로 취직하게 된거죠.
회색빛의 축축한 피부에 끈적끈적한 촉수가 돋아난 팔까지.. 뭔가 이상한 선생님들...
이들은 아이들에게 좀비가 되는 주스를 먹입니다. 그 주스를 먹은 아이들과 선생님을 구해야 하는 조지와 해럴드. 그리고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하는 교장선생님.
사고뭉치 조지와 해럴드는 팬티만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우리의 괴짜 영웅이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악당들을 무찌르는 캡틴 언더팬츠를 돕습니다.
이들이 외계 악당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캡틴 언더팬츠 책에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게 왜 세상에서 제일 유치한 애니메이션인지 알게 된답니다.
바로 수동으로 움직여야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거요. 직접 손으로 팔랑팔랑 책장을 넘기면 애니메이션보듯이 움직이게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아주 읽는 재미가 쏠쏠하죠?? ^^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조차 정신없이 빠져들 책일 것이고,
짧은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훈련을 할 때 읽으면 좋을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