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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 세계 자원전쟁의 승자 중국의 위협
담비사 모요 지음, 김종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무섭다. 이책은 중국의 성장이 갖는 의미를 위기론으로 말하고있다. 물론 맞는말이긴한데 이책을 보고있으면 세계의 자원이 곧 고갈되어서 세상이 망해버릴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무서운 생각이든다. 내가 죽기전에 석유및 기타자원이 고갈되어서 세계공황상태가 온다면? 내가 죽기전까지는 아무일도 없어야하는데....
중국의성장
거대 중국의 성장으로 점차 자원이 고갈되고있다. 중국의 성장과 자원고갈은 무슨 연관이있고 왜 중국의 성장이 이토록 무서운것일까? 또한 미국이나 유럽이 성장할때와 중국의 성장이 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볼수도있다.
winner takes all, looser standing small
아직 중국이 승자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책제목처럼 승자독식이라면 이미 세계경제의 승자는 유럽과 미국 일본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중국을 경계하는것일까? 아마도 이것은 먼저 이기주의에 입각한듯하다. 먼저 미국이나 유럽 혹은 그외의 선진국과 중진국들은 이미 자신들의 성장에 소모되는 자원들을 다사용하고 쓸만큼써놓고 이제와서 중국이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쓰겠다고하니 그것을 승자독식이라니 자원고갈 위기등이라고 하는소리가 너무 웃기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원이 고갈되면 위기가 찾아오는것도 맞고 문제가 생기는것도 맞다. 하지만 내가 할땐 괜찮고 남들이할땐 위기라고하는것은 웃긴소리가 아닌가?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과 무슨차이가있을까?라는 기본적 생각을 갖고있다. 일예로 환경오염이 심해지자 선진국들이 이산화탄소 규제를 한다고했을때 제일먼저 피해를보는나라들이 개발도상국들이였다. 선진국들은 이미 자신의 성장에 모든걸 퍼부었기때문에 규제를한다고해도 피해가 적지만 개발도상국은 상황이 달랐다. 그렇게 자신들이 오염시키거나 망쳐놓은것을 이제와서 규제한다고하면서 다른나라를 막는다는것은 웃긴일이 아닐까?
중국의 독식.
아마도 미래의 승자는 중국이 될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G2라고 불리고있는 중국은 지금은 미국 GDP의 절반밖에 되진 않지만 성장률이 10%에 육박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미국보다 큰시장이 될것이고 또한 엄청난 인구와 넓은 땅덩어리로 발전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거기에 미국 국채의 30%를 중국이 소유하고있기때문에 중국을 절대 무시할수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않은것이 아니라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듯이 미래는 아직 모르는것이다. 따라서 점점 줄어드는 자원과 중국과 같은 BRICs의 성장에따른 자원고갈을 대비해야겠지만 무조건적으로 중국만 탓할수없는 노릇이다.
위기가 곧 기회이다.
중국의 성장으로 우리나라도 동방 상승효과를 누려왔다. 따라서 단순히 중국의 독식을 뭐라고할수만 있는 노릇은 아니다. 중국 수출과 수입이 우리나라 수출입에 큰비중을 차지하고있고 앞으로는 더욱터질테니깐 먼저 세계경제를 걱정하기전에 우리나라경제 그리고 우리 가정의 경제부터 걱정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살고봐야 남들도 보이니깐 중국이 먼저 성장을 해서 지금보다 좋은 국가가 된다면 지금처럼 중국하면 더럽고 안좋은 이미지보다는 좋은이미지로 바뀌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본다. 그만큼 도시화를 이뤄내야하고 자국민의 의식수준이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무서운책.....읽고있으면 왠지 중국때문에 세계가 망할거같다는생각이든다. 왜냐하면 중국의 자원소모는 상상 그이상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