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 2030 멘토, 대통령만들기 시나리오
이건범 엮음 / 정은문고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학교다닐때 복사물을 인쇄해서 엮은듯한 책느낌.

A4용지의 느낌이 물씬풍기는 책재질은 좀 당황스러웠고 책의 인쇄가 잘못되어 끝까지 책을 읽을수 없었던것이 더 아쉬웠다.

190페이지 이후에 161페이지로 책이 다시 시작해서 172페이지까지 내용이 중복으로 겹치면서 책이 당황스럽게 끝난다.

정말로 아쉽다.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면 좀 덜했겠지만 서평이벤트로 몇명만 주는 상황인데 그중에서 잘못된 결본이 존재한다는것이 놀라울따름이다. 책자체를 확인을 안하고 보내준것일까? 그리고 한두페이지가 잘못들어간것이 아니라 아예 191페이지 이후론 내용조차 확인을 할수없어 얼마나 황당했던지....

 

안철수가 과연 이길수있을까?

대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현시점보다 좀더 과거의 시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직 안철수씨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지않은상태이고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주자로 뽑히기 전이다. 그런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들은 안철수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현재 안철수씨의 검증은 아주 열띤 주요 내용이고 그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가가 중요 쟁점이라기 보다는 거의 흠집내기와 그의 티끌조차 없을거같은 배경에 그런 논란이 일어난다는것 자체가 많은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있는 실정이다. 나역시도 IT쪽에 종사하는사람으로서 그의 성공이 좀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고는 확신한다. 하지만 그가 과연 지금과 같은 생각으로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대한민국을 이끌까? 하는 생각은 좀 다르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예에서처럼 노동당 대표로 대통령이 되고난이후 진보적인 성향보다는 중도적 성향으로 탈바꿈하고 나라를 이끌었다. 지금 안철수씨의 성향은 진보적인데 그가 하는일이 그의 마음처럼 모든것이 척척 진행될거라고는 생각을 안한다. 특히 정당이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된다 치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기주장만 펼치려고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뜻에서 하는 일이라도 상당히 장벽에 부딪힐껀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안철수씨의 이야기가 모두 그대로 믿기보다는 추후에는 약간 중도적 성향을 갖출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배경도없이 진보적으로 일처리를한다고하면 다수당인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반발을 살껀 뻔하기때문이다.

 

8명의 83학번들의 진솔한 대화를통해서 가능성을 엿보다. 처음부터 다른생각을 갖고 토론하는것이 아니라 안철수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정도라서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대화를했다면 좀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긴했다. 그리고 정말 아쉬웠던것은 또하나 뭐냐면 안철수씨의 도덕적 공방에 대해서 좀더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않은것에 있다. 다른 사람과 달리 티끌조차 용납되지 않는 안철수씨에게 엄청나게 엄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고있는 현상황에서 그가 티끌이 존재한다면 얼마나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어떤 현상으로 상황이 바뀔것인지 예상을 했다면 현상황과 비추어 생각해본다면 그들의 예상이 맞다면 더욱더 우리에게 신뢰를 줄수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정치에 대해서 잘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이야기에 관심을 둘수밖에없고 그것이 안철수씨의 도덕적 문제점이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100만큼의 잘못을 한사람에게 1만큼의 잘못한점이 발견된다면 별탈없이 넘어가겠지만 0만큼의 잘못을 한사람에게 1만큼의 잘못한점이 발견된다면 그건 크나큰 도덕적 치명타가 될수있다. 또한 진중한 이미지의 안철수씨가 그런 일들에 휘말려서 자기변론을 하는것조차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 사람조차있을것이다. 나역시도 그렇기때문에...

 

문국현씨와 너무 비슷하고 멘토라고 할정도니 문국현씨와 안철수씨는 닮은점이 너무많다. 문국현씨가 좀더 대중적으로 확장된것이 안철수같다는 생각이든다. 지지폭이나 인지도나 문국현씨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정도니 하지만 문국현씨에서도 나타났듯 도덕적 치명타는 정말 크다. 그렇기때문에 좀더 신중했으면 좋겠고 이번이 아니라도 다음에 꼭 다시 도전하는 그런모습도 있으면 더욱더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충분히 대한민국을 바꿀수있는 대단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돌풍이 사그라들지않고 꼭 대풍이 되면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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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문고 2012-10-0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배송업체에서 바로 나간 책이라 확인 못하고 보내드렸네요.
메일로 주소 보내주시면 다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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