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 2 - 메모 습관을 두 배로 강화시키는
최효찬 지음 / 해바라기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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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2편은 1편과 달리 메모의 달인 약 20명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술하고 있다. 누가 그랬던가 현자는 미리 예측해서 일을 해나가고 바보는 경험을 통해배운다고. 나는 아마도 전자는 되기는 쉬운 것 같지 않고 후자는 탈피하기 위해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나 보다. 1편의 기술위주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2편의 실제 사례를 통한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그 꿈의 과정인 하루하루를 성실히 메모를 통해 살아가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메모를 통해 창작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디자이너,  메모를 통한 상품기획 등 모든 것이 작은 실천이 큰 것을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단점을 메모를 통해 고쳐나간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메모의 장점. 널리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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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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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성공기를 읽다보면 이유도 모르게 기분이 참 좋을 때가 많다. 그것도 우리 주위의 평법해보이는 사람이 남에게 회자되는 삶의 모범이 됄때는 더 기분이 좋응 것 같다. 워낙 유명하나 나는 잘 모르는 내용이라 명성만 듣고나서 이책을 사서 읽어 보았는데 한마디로 첫 감상은 '멋지다'라는 것이다. 첨단 IT나 BT의 하이테크 산업도 아니요 돈이 많아서 성공한 것도 아니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채소 과일 판매라는 것이 더욱 인상적이다.  누구나 친숙하나 그리 멋져보이지 않는 그저그런 비즈니스를 이렇게 멋들어지게 만들었다는 것 아무나 할일은 아닌 것 같다. 특히, 더 놀라운 일은 성공한 사장 혼자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런 부류의 비즈니스에서는 그 것이 큰 자산으로 생각되는데 --을 나우어 주고 무상으로 후배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어떤 재벌사의 회장 사장이 이렇게 했는지 들어보지는 못했다. ) 그리고, 개인들의 발전을 위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주고 이를 지원하며 매일 매일을 활력있고 보람차게 지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

 이상적인 경영모델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오징어 장사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사장이 된 이영석님은 지금도 하루하루를 예전과 다름없이 채소와 야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가락시장을 누비고 있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의 성공뒤에 삶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존경스럽다. 일상의 나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게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 투영한 멋진 경영의 모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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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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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느낌이 이렇게 상반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딸애(생후 18개월)는 이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놀다가도 이책을 보면 작은 발로 아장아장 걸어가서-- 요즈음은 제법 빠르지만-- 이책을 들고와서 제게 보여주면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와 제 아내는 아이가 너무 많이 읽어달라고 해서 이 책을 보면 그 다음일이 생각나서 짜증이 나곤 합니다. 오죽했으면 아내는 이책을 아이가 못 보는 곳으로 치우더군요.  이 책은 아이와 우리 부분에게는 다른 감정(?)을 일으키는 책입니다. 그정도로 우리 딸애는 이책을 좋아합니다. 매우 단순한 그림인데 흐믓한 표정으로 제 무릅에 앉어서 의젓하게 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림을 귀여운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그림을 짚어기면서 함께 봅니다. 피곤한 몸으로 퇴근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 이러고 있으면 또 출근하는 기분도 들지만 그 귀여운 녀석이 좋아하는 일이라 함께하면 시간은 잘갑니다.

싹싹싹 ! 곰인형, 토끼인형도 싹싹싹. 애기도 싹싹싹.

아이가 좋아하고 저는 별로인(?) 이책. 많은 아이들에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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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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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지면에서 여러사람들이 이야기하길래 극장에선 보지는 못하고 DVD로 구매해서 보게되었읍니다. 한마디로 재미있네요. 다양한 유형의 러브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이 재미있고 그 하나 하나가 각기 연결되어 전체로도 일관되게 흘러가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많은 곳에서 이영화를 흉내낸게 많더군요--

영화의 내용도 훌륭하지만 영화를 구성하는 내용중의 하나인 음악이 특히 장면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처음과 끝의 공항장면에서의 음악과 사람들이 포옹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은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비치보이스의 음악이라고 하던데 어찌됐거나 너무나 잘 표현되어 마치 멋들어진 한편의 천국을 알리는 CF같더군요. 글을 쓰는 지금도 눈에 선한데 주연배우들이외의 일반인들의 모습이라 더욱더 인상적이었는지 모르겠읍니다. 그리고 귀엽게 생긴 아이- 리암닐슨의 양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부른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는 정말 압권이던군요. DVD부록을 통해 여러번 들었읍니다. 참 노래를 어찌나 잘하던지..... 

영화도 재미있지만 음악이 너무 잘 선곡된 그런 영화입니다. 부담없이 흐믓하게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영화입니다. 한번 보세요.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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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임재춘 지음 / 북코리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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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제목은 어쩌면 읽어야만 하는 아니면 읽기을 바라는 독자를 미리 선언했다는점에서 도발적이다. 그리고, 그것도 두렵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감정을 호소하는 점임 매우 인상적이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Tehnical Writing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충실히 전하고 있어 제목처럼 도전적이지는 않다. 짧은 분량의 글로 읽기에도 편하고 아주 기본적인 그러나 중요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왜 굳이 이공계 그것도 한국의 이공계를 대상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으나(여러가지 이유를 논하지만 글쎄....) 문과 이과 모두 문학작품이 아닌 Technical Writing을 잘 쓰고자하는 사람은 모두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읽는 사람 즉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 논리적인 구조, 담순하고 면확한 서술이라는 내용은 누구나가 들었을 것이다. 이런 당연한 내용을 전한다고 이책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런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글쓰기에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이 책의 진가가 있는 것 같다. Communication의 영역중에 글쓰기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 있어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글쓰기가 두려운 분 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권한다. 두려움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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