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꿈의 도시 파리 기행 - 세계 인문 기행 3 세계인문기행 3
기무라 쇼우사브로 지음, 김수진 옮김 / 예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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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인 '기무라 쇼오사브르'가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대한 기행문을 적었다. 현재의 파리 ( 원본이 92년도에 나온지라 현재라도 10년이 지났다.)와 중세 및 고대의 파리를 통시적으로 비교도 해가면서 정리해가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말 그대로 빛과 꿈의 도시에 대한 여행 가아드책이라해도 손색이 없다.

풍부한 사진, 지역 및 건물에 대한 설명은 매우 유익한 것 같다. 특히 현재의 사진과 과거의 사진을 비교한 점은 다양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수 있어 즐거웠다.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는 레스토랑에 대한 유래 및 특성 그리고 음식에 집착하는 프랑스인의 이유 등도 프랑스 혁명의 정신과 연관지어 설명한 점은 흥미로왔다.

이책은 파리를 여행하려는 사람이나 또는 갔다온 사람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충한다는 점에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서구에 대한 찬미 일색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 이책의 큰 약점일 것이다. 진짜로 파리는 빛과 꿈의 도시인가? 한 일본인에게는 그렇겠지만... 글쎄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고 꿈이 있으면 현실이 있을텐데? 어찌됐건 긍정적인 파리의 이미지는 막강하다.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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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캄의 보물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이영목 류진현 옮김 / 솔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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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럽만화의 대표선수(왜 대표인지는 모르겠읍니다. 주로 불란서 만화들이 이런 칭호를 받더군요..)라는 '땡땡의 모험'을 솔출판사에서 재출간한 것을 보게되었읍니다. 예전에 출간된것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전체를 제대로 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는 경제범죄(좀 거창지요..)를 다룬 '검은섬', 땡땡이 판 보물섬인 '유니콘호의 비밀'과 '라캄의 보물'을 나이답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어린 아들이 있는 어른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로보트, 스포츠(주로 야구만화) 및 명랑만화를 주로 보고 자랐읍니다. 땡땡이처럼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다룬 만화책은 거의 못보았읍니다.

예를들어 스코트랜드까지 찾아가서 그곳의 풍물을 보여주는 검은섬, 스티븐슨의 보물섬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것처럼 느껴지는 '유니콘호의 비밀'과 '라캄의 보물'. 향후 티베트까지 땡땡의 모험이 확대된다는 것을 들었을때 참 스케일이 크구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물론 혹자는 유쾌하지 않은 유럽의 세계경영방식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째든 어린독자들에게 만화를 통해 세계가 넓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가됩니다. 다만, 유럽인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본다는 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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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 - 비즈니스와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보고서
엘버트 허바드 지음, 한기찬 옮김 / 작가정신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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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1세기 초반의 유일한 수퍼파워 미국이 그 위용을 들어내기전 북미, 그 중 그들의 둿마당에 해당되는 쿠바의 당시 지배세력인 스페인을 몰아내기 위해 쿠바의 협력자인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 얽힌 메세지 전달자의 임무에 대한 태도 및 수행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아주 얇은 책으로 보기에 부담이 없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단순하면서도 강렬하다. 주장하는 바는 '주어진 임무에 대해서는 알아서 고뇌해서 무조건 완수하라'이다. 강렬한 메세지와 아주 부담없는 분량은 이책을 전세계의 수천만 경영자와 관리자들이 아래 직원에게 권하게 했으며 또한 제정러시아의 황제와 일본왕이 휘하의 군사들에게 일독을 권하게 했다.

이책은 어떤 임무를 부여받았을때 스스로 고민해서 그 일을 스스로 성취하라는 매우 자율적이며 일에 대한 집념이 강한 직원이 되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강요하고 있다. 미션을 주는 자와 받는자의 상호 communication도 없이 명확한 spec freezing도 없이 열심히 똘똘하게 일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태도가 매우 훌륭한 조직인인 것 처럼. 전시에 특정 목표를 향해 투입되는 특공대원처럼 일 할 것을 요구한다. 전쟁과 경영활동이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하나 참여자에 대한 과업의 정확한 이해와 공유없이 성취만하라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경영자가 있다면 그 저의가 무엇일까를 한번 생각해보아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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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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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고 상대방- 특히 평생의 반려자-를 이해하여 보다 나는 Communication을 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고.... 이 책의 예상 기대효과를 먼저 적어본다. 제목대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남자라는 동물과 지도를 잘 읽지 못하는 여자라는 동물에 대해 다양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 가면서 남녀는 모두 평등하게 태어났으나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녀의 차이가 사회문화적인 환경의 차이보다는 태생적으로 결정됐다는 대목이 흥미로왔고 동성애에 대한 생물학적 결정론도 이채로왔다. 무엇보다도 태아 시기의 호르몬의 영향에 대한 설명과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은 눈길을 끌었다.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 즉, 요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라는 것이고 이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인것 같다. 특히 모든 면에 있어 남녀의 평등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현 시기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우리 부부사이의 communication상의 문제에 대해 많은 이해를 구할 수 있었다. 나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서도 내가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의 유전적 유산도 이해를 했고 나의 파트너에 대한 것도 동시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리도 다른 두 남녀가 어떻게 한 지붕안에 살까'하는 재미있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는 책이며 모든 청춘남녀 및 부부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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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on a Bear Hunt (Boardbook + Tape 1개)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마이클 로젠 지음, 헬렌 옥슨버리 그림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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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인 이책은 가족이 곰사냥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책입니다. 반복되는 후렴구와 상황에 걸맞는 의태어들은 이책을 매우 생생한 느낌이 들도록 해줍니다. 특히, Tape를 통해 들으면 후렴구 및 각동 의태어 및 의성어 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귀에 경쾌한 쾌감을 줍니다. ( 책으로 보는 것보다는 소리를 듣는것이 더 좋읍니다.) 그리고, 그림도 매우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읍니다. 흑백과 컬러를 섞어가며 배열했고 재미있는 대목에서는 컬러부문으로 되어있읍니다.

가족이 떠나는 곰 사냥, 이 사냥이 어떨까요. 아주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집까지 따라오는 곰도 재미있구요. 매우 재미있는 책입니다. 독자인 우리아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소리를 좋아하지요. 이 동화책을 통해 얼마나 영어가 늘지는 모르겠으나 재미있는 그림과 소리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우리모두 곰사냥을 떠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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