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 - 비즈니스와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보고서
엘버트 허바드 지음, 한기찬 옮김 / 작가정신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21세기 초반의 유일한 수퍼파워 미국이 그 위용을 들어내기전 북미, 그 중 그들의 둿마당에 해당되는 쿠바의 당시 지배세력인 스페인을 몰아내기 위해 쿠바의 협력자인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 얽힌 메세지 전달자의 임무에 대한 태도 및 수행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아주 얇은 책으로 보기에 부담이 없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단순하면서도 강렬하다. 주장하는 바는 '주어진 임무에 대해서는 알아서 고뇌해서 무조건 완수하라'이다. 강렬한 메세지와 아주 부담없는 분량은 이책을 전세계의 수천만 경영자와 관리자들이 아래 직원에게 권하게 했으며 또한 제정러시아의 황제와 일본왕이 휘하의 군사들에게 일독을 권하게 했다.

이책은 어떤 임무를 부여받았을때 스스로 고민해서 그 일을 스스로 성취하라는 매우 자율적이며 일에 대한 집념이 강한 직원이 되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강요하고 있다. 미션을 주는 자와 받는자의 상호 communication도 없이 명확한 spec freezing도 없이 열심히 똘똘하게 일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태도가 매우 훌륭한 조직인인 것 처럼. 전시에 특정 목표를 향해 투입되는 특공대원처럼 일 할 것을 요구한다. 전쟁과 경영활동이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하나 참여자에 대한 과업의 정확한 이해와 공유없이 성취만하라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경영자가 있다면 그 저의가 무엇일까를 한번 생각해보아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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