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라는 이름의 이 동화책은 아이를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인생의 여정-요람에서 무덤까지-을 느끼고 그 것이 무엇인가를 자기도 모르게 느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다. 우리 아이가 이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날이 오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때가 오면 지금의 나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토속적인 분위기의 그림 및 내용들 우리 아이는 정확히 알고서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입장에서야 자신의 세계관대로 이해하면 되겠지만....---- 본인이 보거나 혹은 제가 읽어줄때 매우 좋아합니다. 화려한 그림 의인화된 묘사 등이 아이에게 깊은 재미를 준것 같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할아버지도 보시고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할수 도 있을 것 같은 동화책입니다. 한번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이비 블루스 1 - 정신없는 엄마
릭 커크먼 지음, 최한림 옮김 / 미래사 / 1995년 12월
평점 :
절판


태생적인 피부색깔, 눈동자, 머리카락 등 외형적인 차이와 더불어 언어의 차이 더우기 나아가 문화의 차이가 동서양간에 난다고 한다. 하기사 먹는 것도 다소 차이가 나고 행동양태도 다르지만 부모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만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간혹가다가 4컷의 만화로 간혹 보아온 baby blues는 결혼전에 본 느낌과 사내아이가 있고 현재 둘째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보는 느낌은 사뭇다르며 간혹가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입장이 있지만 나도 모르게 웃게되고 미소를 머금게 된다. Joe는 여자아이 같지 않고 악동소년같다. (남녀 차별인가 ??) 우리 아들 어릴때랑 너무 유사하고 아만다의 남편인 대릴은 나 자신과 흡사한 면이 많다. 물론 아만다도 어떤 점에서는 애 엄마랑 유사하기도 하고.

비빔툰이라는 만화를 보고 야 이렇게 유사하다니 하고 놀란적이 있는데 미국판 비빔툰인 이책 역시 유사해서 그저 신기할뿐이다. 그저 인간사 특히 육아는 동서양이 대동소이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사랑의 열매로 인해 다소 힘드신 분들은 보세요. 동지들이 많다는 생각에 기운이 날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객주 - 전10권 - 한국만화대표선
김주영 원작, 이두호 글.그림 / 바다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가 김주영님의 소설 객주는 읽어보지 않은 게으른 사람이 그나마 원작의 맛을 느낄수 있는 ( 소설을 보지 못해 원작을 잘 소화했니 또는 못했니 하는 글 잘쓰는 사람의 흉내는 내지 못하지만..... ) 만화 객주를 보니 그 재미가 상당하다. 방대한 소설을 재미있는 만화로 재탄생시킨 이두호님께 찬사를 보낸다. 그 극중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다양한 복선 등은 혀를 내두르게 하고 얼키고 설키는 인생의 실타래를 연상시키게 한다. 한 남자에 대한 집요한 사랑, 남자들간의 의리, 재물에 대한 욕심 등은 을 통해 인간사의 다양한 면을 보게한다. 대하소설을 10권의 만화로 재창조한 대하만화 객주는 한번 손에 잡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하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만화의 세계는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장이며 특히, 만화영화는 이 상상의 나래를 더욱더 펼치게 해준다. 일본의 국보급 만화영화 감독인 미야자키의 최신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만화책)은 비록 그 배경이 일본의 토속신 등을 배경으로하여 일본색이 강렬하지만 전세계 어린이 들에게 무한한 세계를 스스로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 종전의 유럽일변도 배경에서 일본풍으로 감독의 취향이 변한 것 같다. )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그 속에서 또한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준다: 첫째, 오염신을 통해 보여주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해악과 이를 또한 해결해야 하는 주체는 인간 자신이라는 암시, 둘째,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통한 자기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존중과 유지노력, 셋째, 히치로의 부모를 통해 보여주는 기성세대의 탐욕스러움 등. 환상을 통해 인간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만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화책이다. ( 색채가 뚜렷하고 색감이 좋은 만화책을 넘어선 훌륭한 그림책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Tape 1개)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시각과 청각을 적절히 활용한 ( 멀티미디어 시대의 좋은 한 사례 ) 어린아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넘쳐나는 책이다. 책의 수려한 그림, tape의 재미있는 영어노래 (부모를 통한 엉터리 영어의 전수를 차단시켜준다 ) 이 2가지가 이책의 최대 장점이며 또한 리듬감있는 이야기 전개는 아이들을 그림책과 소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계속 이어지면서 소개하는 동물들 ( Brown Bear, Red Bird, Yellow Duck, Blue Horse, Green Frog 등,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그림책은 훌륭한 교본이 되기도 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를 잘 파악해서 잘 만든 한 마디로 훌륭한 그림책이다.( 꼭 Tape와 같이 사서 들려주세요. 그래야만 효과가 만점입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그림도 보면서 같이 노래를 부르시고 아이가 동물원이나 주변에서 책에서 본 동물을 보면 무척 반가워하고 그대로 따라 영어로 부른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