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라는 이름의 이 동화책은 아이를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인생의 여정-요람에서 무덤까지-을 느끼고 그 것이 무엇인가를 자기도 모르게 느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다. 우리 아이가 이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날이 오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때가 오면 지금의 나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토속적인 분위기의 그림 및 내용들 우리 아이는 정확히 알고서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입장에서야 자신의 세계관대로 이해하면 되겠지만....---- 본인이 보거나 혹은 제가 읽어줄때 매우 좋아합니다. 화려한 그림 의인화된 묘사 등이 아이에게 깊은 재미를 준것 같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할아버지도 보시고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할수 도 있을 것 같은 동화책입니다.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