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 / 김영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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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성공을 갈망하는 기업의 행동강령과 같은 그것도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내용을 지칭하는 내용을 전달해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 제목이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다 읽고 나면 번역된 책 제목보다는 원제목(Built to Last)이 왜 그렇게 제목을 달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적어도 백년이상 지속할 수 있는 기업 즉, 비전기업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실증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밝혔듯이 올림픽에 비유하자면 동메달이나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따는 선수들을 통해 그 방법을 알고자 하는 것과 같은 시도이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해서만은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기업의 목적은 이익의 극대화라는 관념을 일시에 제거하고 있다. 존재이유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보다 한 차원 높은 목표에 대한 지속적 유지, 이를 내재화하고 달성하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쇄신, ‘또는’ 이 아닌 다소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 도 있는 ‘그리고’라는 개념의 적용, 그리고 시간보다는 이를 항상 알려주는 시계를 만들라는 이야기 등.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과 더불어 인생의 영위, 국가의 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개인의 삶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자신의 존재이유, 삶의 목적 등을 아주 괜찮은 책이다. 모든 이에게 권한다. 아주 시간이 없는 분들은 책의 목차라도 보아도 될 것 같다. 그래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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