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Q로 살아라
김무곤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세상살면서 남에게 지기 싫어하게 되고 (겸양은 바보 짓이라네...), 어찌됐건 간에 이겨야 되며, 상대방 처지를 생각하면 불쌍한 것 알겠지만 내 이속은 챙겨야되고... 공자님 맹자님 처럼 일을 처리하게되면 세상 물정 모르는 놈되고 합리하라는 것도 자신 또는 자신의 패거리를 위한 합리화인 세상. 머리좋은 놈(?)들 모두 총론에는 동의하고 그 영민함을 과시하지만 자기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되면 어찌나 한 방향으로 그 좋은 IQ로 Small Q(잔머리)를 돌리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경영 대가의 책들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주장은 하나같이 도덕 교과서 같은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한편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이윤과 윤리라....

이런 탁류와 청류의 힘겨루기 속에서 IQ도 EQ도 아닌 NQ로 살아가라는 김무곤 교수의 주장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인 것 같다. 지연 혈연 학연의 배타적인 인맥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며 상호 win-win을 지향하는 이책은 소위 싸가지없는 인간이 일독하고 실천해 싹수가 보일 수 있고 보다 발전적인 자아의 발전을 위해서 일독할 만한 책이다. 이책을 읽고서 소위 조상의 선행이 후손에게 영향을 주는 '음덕'도 NQ로 연장해석하는 것 같아 매우 이채로왔다. 저자의 주장이 그만큼 우리 선현들의 주장과 다르지 않아 설득력이 더 있어 보였다. 자신의 NQ를 test하는 장까지 있어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더불어 함께 잘살기를 바라는 모든이게게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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