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6/pimg_7845131213824598.jpg)
TV에서 정연한 논리와 반박등의 이슈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직장이나 가정, 또는 소속된 사회에서 주장을 펼치거나 설득이 필요할때를 보면, 단순히 논리적인 설명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설득의 대상인 사람은 컴퓨터처럼 논리적이지 않고, 그렇게 많은 기억장치를 갖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정연한 논리전개는 주장을 하거나, 설득을 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은 되지만, 더 궁국적으로는 최종 설득의 대상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시스템 이해가 더 필요하다. 이 책 <설득의 법칙> 의 저자인 폴커키츠는 독일에서는 꽤 유명한 심리학자이고, 로비스트로도 현직활동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권위나 경력보다는, 이 책 내용이 사람 머리속의 심리효과를 매우 신선하고, 요점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이 공감이 되었다.
저자가 첫장부터 강조하는 바는, 설득은 상대방이 기존반대나 무관심의 입장을 긍정의 입장으로 바꾸는 작업인데, 이를 논리를 통해서 얻는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논리외 인간의 머리속 심리효과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는 심리적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심리효과는 저자가 창안한게 아니라, 이미 심리학에서 두루 언급되는 심리효과이지만, 저자는 로비스트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실제 적용하여 원하는 바를 성취해 왔는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나눠주고 있다. 그래서 이론적 심리학보다도 더 실용적으로 느껴진다. 예컨대, 최초와 최후의 적시효과, 기준을 선점하는 앵커이펙트, 인지부조화를 이용한 심리효과등등 단순히 10개의 심리가 아닌 상당한 양의 심리효과를 배울수 있었다. 상대방에 대해 설득이 필요할때 어떤식으로 표현이나 드라이브할때, 사람의 머리속은 어떻게 반응되는지, 그 심리효과에 알고 싶어하는 독자가 읽는다면, 많이 공감이 될 책이고, 이 책을 읽고 생각되는것은 , 이 책은 곁에 두고 여러번 정독해야 할 가치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