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께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돌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출퇴근 시간에 읽었는데 눈물이 쏟아져서 아주 혼났다.알츠하이머나 가족 돌봄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작가님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작가님의 귀한 경험과 공유해 주시는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르신 돌봄과 질병에 관심이 생겼다.<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작가님의 마음이.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내 마음도 싱숭생숭했다.계속 우리 부모님과 대입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작가님도 처음 겪는 상황일 텐데 당황하지 않고 잘 대응하는 모습이 대단했다.과연 나는 그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작가님의 긍정적인 태도를 본받고 싶다.마지막까지 부모님을 꼭 작가님의 품에서 돌봐주고 싶다는 다짐이 대단했다.아무리 가족이어도 아픈 사람을 돌보는 건 사랑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몇 년간 작가님은 개인 시간도 없이 우울증이 올 정도로 부모님께 헌신하신다.부모님을 돌보면서 느꼈던 작가님의 감정이 책에 담겨 있다.작가님의 마음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기쁨과 안타까움, 슬픔이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흡입력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