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인연으로 시작된 등장인물들의가슴 아픈 이야기를 정말 잘 표현하였다.막힘없이 읽히고 섬세한 표현들은 마치 영화를 한 편 본 듯한 기분이었다.정말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청소년 소설을 만났다.책을 덮기 싫어서 모든 일을 미루고 읽었다.다신 생각하기 싫은 끔찍한 사건.어른이 되어 그때의 일이 꿈속에서 계속 일어난다.꿈속에서 남긴 나의 흔적이 현재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잃어버린 친구를 지키기 위해 꿈을 꾸는 나은.끔찍한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은호와 도희의 혼란스러움.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들이 따뜻했다.내용 전개도 탄탄하여 감탄했다.넘어가는 책장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