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슬립과 영혼 체인지의 소재를 담은 청소년 베스트셀러 장편 소설이다.요즘 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고 있다.나 어릴 때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고지금 친구들은 어떤 걸 좋아하나 궁금해서 계속 찾아 읽게 된다.<네가 되어 줄게>는 딱 7일간 엄마와 딸의 삶이 바뀌는 내용이다.딸 강윤슬은 1993년 엄마의 몸으로엄마 최수일은 2023년 딸의 몸으로나는 2000년도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 벽보를 붙여 등수를 확인했던 엄마 최수일의 학창 시절이 신기했다.떡볶이 보다 마라탕을 즐겨 먹는 딸 강윤슬의 2023년도 학교생활도 재밌었다.요즘 학교에서는 패드로 수업하고 영상을 만들어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이 대단했다.각 시대의 학교생활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세상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엄마가 어릴 때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과 같이 좋아하는 것도 옷 입는 것도 모두 쉬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그러니 엄마와 딸의 사이는 좋을 때도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싸울 수도 있다.두 주인공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직접 겪고 느끼며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훈훈했다.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엄마가 생각나는 소설이었다.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관심이 많은 엄마를 이해하고 싶은 자녀.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빠른 이야기 전개와 쉬운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