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현요아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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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장부터 눈물이 났다.

나도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동생분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저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견디기 힘들정도라는 것은 안다.



내가 왜 이런 걱정들을 해야하는거지.

내가 죽으면 걱정할 필요도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작가님은 동생분이 떠났을때 덤덤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셨다고 한다.

모든 것이 다 마무리되었을 때부터 작가님은 힘드셨다고 한다.



남겨진 가족들의 잘못이 아닌데

남겨진 가족들은 자신의 탓을 할 수밖에 없나보다.



내가 지금까지 적은 내용만 보면 계속 슬픈이야기만 책에 가득할 거 같지만

배울 점, 위로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더 많다.



책을 읽다보니 작가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많이 비슷했다.

서로 상처 받은 경로는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나만 이 생각했던 것이 아니였구나.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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