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의학적 호흡명상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기 위한 門
이성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요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다.

명상이 그것인데 나는 명상하면 하기 어려운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해서 유튜브를 찾아서 명상음악을 듣거나 명상채널을 구독하고 듣는 것이 전부였다.

누구나 명상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심지어 동양의 것이었던 명상은 지금 서양에서도 그 힘을(?) 인정 받아 명상을 하고 있고 하려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좋은 명상은 왜 사람들이 모두 하고 있지 않을까? 그것은 명상은 어렵다 혹은 명상은 특정 종교에서나 하는 행위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어릴적에는 학교에서 화요일 아침조회시간마다 명상의 시간을 짧게 남아 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초등학생시절..그때는 국민학교였다) 요새 초등학교에서도 그런시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는 나의 명상의 시간을 좋아했었다.

방송의 소리를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그 어린나이에도 느꼈었나보다. 그런데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고 살다보니 그새 명상이라는 것은 나의 인생에 없어졌고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이 명상이라는 행위에 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그것은 지금 나의 상황이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것이라 생각한다. 즉, 지금의 나의 상황이 명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다시 명상을 함으로써 내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 영상을 구독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했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내가 지금 맞게 명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도움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게 된 이 책. 휴양의학적 호흡명상.

자연과 함께 우리는 자생의 능력이 있으며, 명상을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흐트러졌던 우리의 에너지를 치유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과 함께 할때 우리는 그 효과를 더욱 눈에 띄게 볼 수 있다. 선진국들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는 자연 휴양림 같은 것을 보면 그 효과가 인정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호흡은 명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숨결을 고르게 하는 것. 숨쉬기를 일반적으로 호흡이라고 하지만 휴양의학적 호흡명상의 숨시기는 '숨길과 숨결 고르기'에 해당됨으로 '조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명상은 조식의 숨길과 함께 영성에너지와 생명에너지가 동행하여야 극대화되며 정신적 여백을 키워준다. 그리고 우주 진원의 에너지 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로운 기운을 만끽하여 온 누리에 사랑을 펴 실천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 에너지를 우리가 어떻게 뿜어 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업이란, 자기 속의 에너지가 생산해 내는 것이다.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영성에너지의 인풋과 아웃풋을 적절히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잘못한 소치라고 한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그 힘을 바꿀 수 있다. 그 명상이라는 자연치유라는 휴양의학적이라는 것이 어째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기 위한 문이 라는 것인지 지극히 오리엔탈적인 이 명상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키라는 것인지 이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 기원의 우리민족의 역사와 흔적들, 그 의미들 역시 되집어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그 뿌리부터 집어주고 있어서 어째서 명상을 해야하는지 납득을 하고 후반에는 호흡명상의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아쉬운점은 몸만들기 부분에 사진도 함께 수록되었다면 더욱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용어들이 내가 접해보지 않던 말들이 많아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 또한 나의 지식이 늘어나는 일이라 기쁘게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초심자를 위한 호흡명상이라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명상법들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다. 이 호흡명상법을 꾸준히 한달만 하더라도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왠지 믿음이 간다. 휴양의학적 호흡명상은 고단한 삶 속에서 '쉼표'와 '여백'을 만들어 자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정시과 육체적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건강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지금은 나의 인생의 쉼표를 찍는 순간이다. 나의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그대로 순응하며 흘려보내되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 명상을 하루하루 해나가고 있다. 명상을 시작하고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가 몸이 건강해졌다라는것은 느끼지 못했지만 확실히 마음이 안정되는 것은 느꼈다. 평소의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지금 걱정과 분노로 휩싸여 있을터이다. 그런데 지금은 명상을 통해 또 나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이 시간이 흘려보내고 있다. 그리고 요새는 숲을 찾아 산책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 역시 명상과 더불어 나의 에너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이전의 유튜브만 찾아봤던 수준에서 이 책을 통해 호흡의 중요성도 느끼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명상에 의미가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꾸준히 해 나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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