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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68시간 -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젠 예거 지음, 김고명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일 168시간.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법칙이라...어떻게 그런 꿈 같은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바로 시간관리.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잘 쓰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 그리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
책 제목에서도 알려주듯이 저자는 총 7일로 나누어 시간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기록하는 부분도 있으니 하루에 하루씩 읽어나가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3일 현장에서 살아남는 독보적 업무 기술'이었다.
특히 공감했던 것은 스트레스 완화하기라는 부분에서 '세상을 다스릴 수는 없어도 자신은 다스릴 수 있다고 믿는다','나와 잘 안 맞는 사람을 상대할 때는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명심한다' 등등 현실적인 문제에 나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인듯 하다.
위임능력부족, 주의산만, 다중작업과 과다작업.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다중작업. 과다작업은 작업량이 관리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는것)이 모든 것이 나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은 내가 지금 시간을 잘 쓰고 있지 못하고 휘둘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4일 정리의 힘' 역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조언이었다.
나는 정말 정리가 되지 않는다. (남이 봤을때)굳이 나의 입장을 말한다면 나만의 룰로 위치를 선정해 둔것인데...남들이 보면 정리가 안된 느낌이다. 그런데 회사처럼 나만의 공간이 아닌곳에서는 정해진 장소에 놔두는 편인데..문제는 집에서이다. 예를들어 화장대는 나만의 공간이다. 그런데 화장품들을 정리를 해두는 편이 아니다.(남들의 기준에서) 하지만 나는 그 물건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잘 안다. 정리를 해도(남들이 보기좋게)결국은 나의 방식대로 돌아와 있다. 가끔 내가 생각하는 물건이 있어야 할 장소에 없을때는 몹시 당황한다. 언젠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 역시 스스로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속이 어지러워서 주변 환경도 어지럽게 만든다.지금 주변에 잡동사니를 어질러 놓고 어수선하게 생활하고 있다면 그 원인이 내면에 있진 않은지 깊숙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내가 원래부터 정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의 물건 정리를 놓은 듯하다. 그때가 언제부터인가를 생각해본다.
이 책은 시간관리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스킬이라던가 인간관계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법들이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현재 나의 시간관리의 개념을 바꾸었다. 늘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진짜 시간이 없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대답은 자기자신이 제일 잘 알것이다. 정말 시간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활 속 어딘가에 낭비하고 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말로 하루의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쓰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나의 생활속의 낭비되고 있던 시간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 누가 되었든 자기자신의 생활 속 시간에 대한 생각을 집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