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더 이상 인생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김수미 외 지음, 이혁백 기획 / 치읓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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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책 표지부터 눈에 확 띈다. 뭔가 강력히 내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내 마음을 타격했다.

 

이 책은 어떤 이야기로 나의 영혼을 살찌우게 해줄까??라고 생각하며 이 책의 책장을 열었다.

 

이 책에는 9명의 작가님들의 인생이야기가 실려있다.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다 다른 9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현재 학생인 현정작가님과 제준작기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그 나이때 어땠나를 생각하게 되고 나이가 비슷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지금의 나를 생각하게 되고 인생선배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미래와 지금을 다시 한번 계획하게 되는 그런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작가님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은 독서의 중요성, 글쓰기로 나를 알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재각각인 시대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독서의 힘과 글쓰기(일기,감사일기,기록)를 함으로써 자신들의 인생의 영혼을 풍요롭게 하고 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려면 가장 중요한것이 나를 알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험을 통해 나를 알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 생각하고 책으로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다. 또 일기를 씀으로써 나를 발견하고 나를 점검하고 나의 현재에 감사하며 미래를 꿈꾸게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의 자발적 일기쓰기는 대학때부터 였던것 같다. 그렇게 습관적으로 썼던 일기는 이 책의 제해득작가님의 추천처럼 기록부터 시작했었던것 같다. 대학생때부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해서 다이어리를 꾸미면서 같이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일기 쓰기를 자연히 시작했다. 그 때의 일기를 다시 읽어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안타까운 것은 다이어리정리를 게을리 하게 되면서 일기쓰기도 한달에 한두번 생각날때 기록하게 되버린것이다. 요새는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 블로그를 보면 꽤나 많은 분들이 감사일기를 쓰거나 미라클모닝을 실천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블로그에 올리면서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방법이다.

 

 

독서는 책을 한 권 읽는다고 그 책을 다 안다고 생각하면 되는걸까??솔직히 그 전에는 많은 책을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책을 읽고 그 여운과 감동이 나에게 남는것은 잠시일뿐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래서 책을 읽고 이렇게 기록을 남김으로써 그리고 내가 느낀 것을 실천함으로써 진정 내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그 기록을 남기고 정말 맘에 와닿는 책들은 필사를 하려고 한다.(아직 필사는 도전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 많은 작가분들의 인생에서 본인들의 인생을 만들기 위한 조건들

 

책표지에는 더 이상 인생의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라고 씌여져 있지만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인생의 조언은 이렇게 책으로 혹은 사건으로 이야기로 계속 구할 것이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니까 하지만 그 선택은 내가 할 것이다. 조언을 구하고 내가 잘 걸러서 나의 인생을 만들어 가면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표지의 저 문구의 조언을 참견이라고 고치고 싶다. '더 이상 인생 참견 따위, 거절하겠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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