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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법 - 불안한 마음을 행복으로 바꾸는 감정 단련법
마크 프리먼 지음, 허은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 시대에 누구나 조금의 정신병은 갖고 있지 않을까??? 예전에 드라마를 보다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나 자신도 그 누구나에 포함된다. 이 책을 읽고 확신을 가졌다. 나는 약간의 강박증상있다. 저자가 앞에 자신의 상태를 기술한 부분을 읽을 때에는 내 얘기를 하는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다. 나 역시 문단속이나 가스같은 것에 강박적으로 의식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기력증과 가벼운 우울증...
예전에 불안감 때문에 경험한 공황장애증상...,
처음에는 이런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나의 현재 상황에서 나타난 지나치는 감기증상처럼 느끼고 흘러보낸 것 같다. 그게 나한테는 맞는 처방이었는지 지금은 약간의 무기력증과 강박증세 외에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책으로 냈다.
그 중에는 명상, 가벼운 운동, 마음챙김 등이 그것이다.
지금 자신의 증상을 없애주는 치료가 아니 진짜 당신을 물어뜯는 괴물을 없애야 진정한 치료가 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조금 놀란 부분은 소위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하며 했던 행동들이 뇌에 상을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것은 뇌가 무언가 원치 않는 감정을 느낄 때, 뇌에게 달콤한 비스킷을 주는 행위라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보상심리로 하는 행위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점점 커질 뿐이라고,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땐 대응하지 말고 그냥 그 감정을 느끼라고.
우리는 돌덩이가 아니다. 감정을 느끼는 인간이다. 진정으로 불안과 같은 감정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회피하고 싶은 마음을 버려야 한다.
최선의 방어는 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한 공격, 즉 마음챙김 연습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왜 내 마음은 내가 치유할 수 없다고 생각하나요?''
솔직히 어렵다. 나같은 경우는 마음의 병이 생기고 이것이 마음의 병이라는 것을 아는데만도 시간이 걸렸다. 지금 나의 증상이 좋아진건 환경의 영향도 있고 저자의 말대로 증상의 치료일뿐 아직 치료되지는 못하고 언제든지 나올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책의 공감되는 부분을 늦더라도 조금씩 실천해보도록 하겠다.
'X라면 X이다' 공식과 마음챙김, 명상(어렵다. 관련영상을 찾아봐야겠다)을 통해 내 마음의 괴물이 어떤놈인지 파악하여 지금의 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 내 삶을 다시 만들어가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