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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 - 낙관주의적 상상력 없이 인류의 진전은 없다
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김종수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
이책을 읽고 제일 먼저 나는 비관적인 편인가?낙관적인 편인가를 생각하게 됐다
굳이 고르자면 비관적인편이 아니었던가... 책을 읽고 있으면서 나는 너무 당혹스러웠다.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다른 정보들 물론 내가 알고 있던 정보가 틀린것은 아니었지만 그 후의 정정보도라든가 기사,정보를 나는 접한적이 없다.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전체적인 범위에서 볼때 세상은 지금 옛날보다 살기 좋은 시대라는 것이다. 지금 까지 즐겨봤던(?)영화들이 생각난다. 인구증가로 지구에 인구를 인위적으로 조절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둥 좀비, 바이러스등으로 인한 지구종말 등등 이런 간접적인 정보 영향으로 나는 비관적인 정보에 집중하는 인간이 된 것일까?? 아니면 정말 유전자에 의한 것인가??
트럼프와 힐러리가 미국대선에 나왔을때 세계의 관심은 미국으로 쏠렸다. 말도 안되는 말을 떠드는 트럼프의 기사를 보고 나는 당연히 이번에는 힐러리가 이길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전!!!트럼프가 미국대통령이 되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미국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트럼프를 당선시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저자는 트럼프의 당선원인 중 하나로 미국인들의 비관적적 사고를 꼽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럼프당선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미국 대통령도 하지 못한 비핵화추진을 목적으로 북미회담을 한 우리역사에 남을 미국대통령이 되었다. 앞으로 북미회담에서 맺은 사항들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교류하냐에 따라 역사는 또 다르게 기록하겠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 이런일이 이루워졌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일이다.
---'우리가 왜 굶주리지 않는가' 무슨소리지??지금 아프리카나 빈민국에서는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알고있다. 식량의 불균형(?)으로 어느쪽은 굶어주고 어느쪽은 배터져죽는다 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우리가 굶주리지 않는다고???이번 장의 이야기인 즉슨 과거보다 지금이 인구증가에 비례해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이 줄었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다 많은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지구의 사람이 많아서 식량부족 현상을 예견했다. 그에 맞춰 좀 더 나은 농작법과 작물을 개발 연구해온 결과 우리는 지금 기아로 죽을 많은 목숨을 구했고 또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
인간의 유전자 진화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공공의료체계의 향상으로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적다. 현대사회의 식생활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 여러가지 질병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병 암은 그에 대응하는 항생제를 만들고 있고 초기단계면 회복이 가능한 상태이다.
P.364
정부기관의 연구소들은 더 많은 예산을 정당화하기 위해 비관적 예측으로 기운다. 정치적 이해 집단들은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비관론에 기댄다. 번영은 기부할 수 있는 재원을 창출함과 동시에 더 많은 기부금을 얻어내려는 특화된 불만 계층도 만들어낸다.
P.364
누가 가장 과장된 경보음을 울리는지를 경쟁적으로 찾다 보니 비관론이 더욱 빠르게 확산된다.
P.365
<뉴욕타임스>는 2016년 6월에 '위기'란 단어를 914번 사용했다. 하루에 30번씩 이 단어를 사용한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에서 거의 모든 사건이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였던 것이다.
---내가 일본에 있을 적 60년만에 일본에 아주 큰 지진이 왔었다. 그로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유출되어 그 지역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버리고 다른지역으로 이주해야했다. 그때 한국에서는 일본의 지진,해일기사로 가득했고 그로인해 우리 부모님을 비롯해 일본에 자식과 지인이 있는 분들은 걱정과 불안의 소식을 계속해서 들어야 했을것이다. 그런 반면 나는 도쿄지역에 있어서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돌아오라는 압력을 계속 받았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일본 밖의 상황이 그런 반면 일본안에서는 복구는 잘하고 있고 후쿠시마를 돕자는 기부금 모집을 계속 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후쿠시마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기사이다. 외국유학생으로 일본 밖의 시선의 뉴스도 자주보던 나는 일본내에서의 방사능으로 오염기사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일본 밖에서는 오염도가 심각하다는 내용으로 일본 안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기사를 보며....어떤 정보가 맞는 것인지 혼란을 느꼈다.
그때 당시 나는 일본이 일본국민들의 심리적안정과 나라경제에도 그런 보도를 했다고 생각했다. 일본외부의 기사가 맞는거라 생각했다. 그럼 내가 비관적인 것인가??현재는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1위가 중국을 재치고 한국이 차지했다.
옛날 같았으면 보도되는 대로 기사를 믿었지만 이제는 그 기사가 맞는 기사인지 정치적으로 이용한 소위말하는 가짜뉴스인지 그 정보가 언제의 수치이며 지금은 어떤지 각 개인들이 본인들의 방법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그럼...모든걸 낙관적인 태도로 임하면 되는가 걱정따윈 하지말고??그렇지않다.
-- 걱정은 하되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자는 것이다. 낙관주의는 우리가 세상의 많은 잘못과 결함에 눈 감도록 하지 않는다. 대신 낙관주의는 우리가 소매를 걷어 붙이고 일을 시작하면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확신이자 다짐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일은 잘 될테니 되는대로 놔둬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과 결함에 눈뜨고 그 문제를 풀어나갈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