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웨스트사이드 출신의 그 두 청년을 죽였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건 내 알 바 아니었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검찰이 우드슨을 제대로 기소했는지 시험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경찰도 거짓말을 하고, 변호사도 거짓말을 하고, 증인도 거짓말을 하고, 피해자도 거짓말을 한다.
재판은 거짓말 경연장이다. 법정 안의 모든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판사도 알고, 심지어 배심원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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