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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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한 책 중 가장 직접적으로 삶에 유용한데다 깨나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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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론 말고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까?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전문가는 어떤가? 전문가는 자신이 선택한 세계의 한조각을 이해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이다. 미안하지만, 이들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265~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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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구 다수가 기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죽어가는 아이의 98.7%가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병원에 더 많은 자원을 쏟는 건 정말로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외면한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죽어가는 익명의 아이들 수백 명에게 주목한다면 언뜻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극빈층 국가에서의 냉정한 계산법이다.

 내가 앞에서 통계 이면에 있는 개별 이야기를 보라고 다그쳤 듯, 이번에는 개별 이야기 이면에 있는 통계를 보라고 다그쳐야 겠다. 수치 없이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으며, 수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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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감정가는 언어학자이자 역사학자일 뿐만 아니라 과학자이기도 하다. 파커는 편지에 대한 물리적 조사까지 수행해야 했다.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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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감에 의존해서 걷다가 ˝그때 북쪽으로 가지 말고 남쪽으로걸어갔더라면 곤충을 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며 한정된 시간 소에서 일희일비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택하지 않았던 길을 걸었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지는 그저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나는 늘 곤충채집이 인생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한다.
92쪽

밤에는 페낭 숲에서 바스락거리는 마른 낙엽 소리를 자주 들었다. 흰개미류가 무리 지어 낙엽을 먹어 치우는 소리다. 엄청난 속도로 낙엽이 사라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 열대에서 푹신푹신한 토양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먹잇감은 식물만이 아니다. 왕도마뱀 시체에서 구더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일주일 만에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광경도 목격했다. 교과서 수준의 지식이지만 열대 생태계에서 직접 한 경험은 지금까지도 수업을 하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111~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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