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드레드 스콧 소송을 심리한 끝에 7:2의 결과로 주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오늘날 많은 법 전문가들에게 이 결정은 대법원에서 이루어진 가장 잘못된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시 연방대법원장 로저 B. 토니는 남부의 노예주로서 인종적 편견을 바탕으로 판결을 내렸던 것이다. 스콧은 흑인으로서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없다는 근거로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로저 토니는 흑인은 열등한 존재다. …… 열등하기 때문에 백인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그들은 가질 수 없다. 또한 스콧은 소유물이고 모든 시민은 노예를 포함해 자신의 소유물을 운반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문을 읽었다.

164쪽

링컨은 자신을 노예주든 자유주든 상관없이 미국 전체의 대통령으로 생각했다. 취임선서에서 그는 ‘노예제도가 존재하는 주들에 대해 그 제도를 훼손시키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혔다. 그의 제1의 목표는 연방이 분열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167쪽

 1862년 9월 22일에 링컨은 새해 첫 날에 반란 주 안의 모든 노예를 해방한다는 포고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알렸다. 새해 첫 날은 관습적으로 노예를 사고파는 날로 되어 있었지만 1863년의 첫 날에는 링컨의 노예 해방령으로 수천 명의 노예가 즉시 자유의 몸이 되었다.

169쪽

 1865년 12월 6일 연방의회가 헌법 13조 수정조항을 통과시킴으로써 노예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그 조항은 노예제도와 범죄에 대한 처벌을제외한 강제 노동을 금지시켰다.


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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