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변형되고 축약된 말들, 정체 모를 은어들, 비하와 혐오 표현이 담긴 신조어들, 폭력적이고 불쾌감을 주는 언어들을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언어는 세상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창으로, 우리의 생각과 판단에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언어가 파괴된다면 올바른 생각과 가치도 파괴되고, 결국 올바른 세상마저 파괴됩니다. 이것은 경고가 아니라 분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