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할까...
몇개의 결혼반지, 결혼 정보회사,와이프팀,허즈번드팀,장기출장,만기파경
등등... 초반다양한 단어로 서점에서 잠깐 읽는동안 궁금증을 자아내길래
고민하다 덜컥 시작한 책...
30살에 접어든 여성의 20대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이렇게 그려야만
했을까? 필요에 따라 계약 결혼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NM안에서 20대를 보낸 주인공 노인지의 20대의 사랑과 직장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데...
장황한 섹스신념, 20살때 친구의 자살, 동성 친구에의 사랑고백, 과거
동성애자였던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흔적, 스토커 같이 따라붙는 남자,
재계약으로 2년간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사랑인지 뭔지하는 생각...
정녕 이중에 진짜 사랑은 있었는지... 결국 30살에 시직서를 재출하고
마감하는 NM...
시작할때의 호기심은 읽을 수록 퇴색되고 끝인지 뭔지 모를 마무리는
독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남긴다 과연 완결 된건지 인쇄 사고인지 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