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손가락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붉은 손가락이 뭘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여타의 수사추리물과 다르게 잔잔하게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듯

반전으로 이어지는 것두 인간적이고 잔잔하다

가가형사 시리즈는 처음인데 이런식의 전개는 긴박감을 즐기는

나로선 ★★★으로 만족감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포 아이 고 - 내 남편의 아내가 되어줄래요
콜린 오클리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27살 동갑의 어린 부부

데이지는 20대 초에 유방암을 한차례 극복하고 그러나 슬프게 또 재발하게

되는데 걷잡을 수 없이 온 몸에 퍼진 암은 데이지에게 죽음을 앞당기는데

투병 중 데이지는 자기가 죽고 나면 홀로 남을 잭을 위해 아내를 찾아주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게 과연 가능한 생각인지 난 이해하지 못하지만 데이지는 실행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준비할 시간은 미뤄두고 홀로 남을 잭만을 걱정하는

듯 하지만 적당한(?) 사람을 찾게 되고 우연히도 잭과 그녀는 아는 사인데

바라마지안던 일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생기는 오해로 극도의 진투와 분노를

느끼고 실은 잭이 데이지 자신말고 다른 이를 사랑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임을 알고 바로 잡고 오해를 풀고 ...

남은 시간 동안 함께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허비한 시간을 후회하며

함께 시간을 채워나간다

잭의 손을 쓰다듬고, 얼굴을 만져보고, 삐뚤어진 미소에 키스하며 보낼 수 있었

던 시간들을 생각해 본다. 그와 함께 보내야 했던 날들, 온갖 이야기를

나누며, 죽기가 얼마나 두려운지, 그 없이 떠나기가 얼마나 두려운지

이야기했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을 삼킨소녀로 공백을 두며 더 궁금하게 만들던 타우누스시리즈

장기이식의 어두운 면으로 아내를 잃고 엄마의 죽음에 석연찮은 점이

있다는걸 알게된 딸이 사건을 파헤치다 죽음에 이르게 되자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산자와 죽은자를 가리게 된 슈타틀러

사건 당사자가 아닌 가족을 죽임으로 그들의 고통과 죄책감은 배가 되고

살생부의 모두를 심판하고 재판에서 모든걸 밝히려한 슈타틀러는

딸의 묘에서 삶을 마감 하며 가장 높은 분의 심판을 받으러 간다

그는 말한다 자신도 그들과 다를 것이 없어 자신이 한짓은 용서가 안되겠

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지 않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렁크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뭐랄까...

처음 서점에서 접했을 때 몇개의 결혼반지,결혼정보회사,계약결혼,와이프팀,

허즈번드팀, 만기파경 등등... 의 단어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전개로

고민하게 하더니 결국엔 시작되었다.

30살이 되는 여자의 20대에 대한 공허함과 잊고싶은 시간들을 이리

표현해야만 했을까 새로운 시각이라고 봐줘야하는건가

장황한 섹스신념, 20살에 자살한 친구, 동성애자 였다가 이성애를 알고

혼란스러워 하던 잊혀지는 약혼자, 절친의 늦은 동성애 고백(주인공 본인을

사랑한다는), 스토커처럼 따라붙는 그냥 싫은 남자, 만기파경 후 재계약한

남편과의 사랑인듯 아닌듯...

주인공 노인지의 일부는 자책이고 포기고 도망인 20대의 삶을 그린 이야긴데

전개의 호기심은 읽을 수록 시들하고 의아하고 마지막은 이게 끝인건지

인쇄 사고인건지 작가가 마무리를 미룬건지 독자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떠넘기고 끝나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라할까...

몇개의 결혼반지, 결혼 정보회사,와이프팀,허즈번드팀,장기출장,만기파경

등등... 초반다양한 단어로 서점에서 잠깐 읽는동안 궁금증을 자아내길래

고민하다 덜컥 시작한 책...

30살에 접어든 여성의 20대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이렇게 그려야만

했을까? 필요에 따라 계약 결혼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NM안에서 20대를 보낸 주인공 노인지의 20대의 사랑과 직장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데...

장황한 섹스신념, 20살때 친구의 자살, 동성 친구에의 사랑고백, 과거

동성애자였던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흔적, 스토커 같이 따라붙는 남자,

재계약으로 2년간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사랑인지 뭔지하는 생각...

정녕 이중에 진짜 사랑은 있었는지... 결국 30살에 시직서를 재출하고

마감하는 NM...

시작할때의 호기심은 읽을 수록 퇴색되고 끝인지 뭔지 모를 마무리는

독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남긴다 과연 완결 된건지 인쇄 사고인지 모를

마무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