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즐겨 읽던 수사물과는 좀 다른 느낌언제나 긴박한 빠른 전개와 어디에나 있던 육감이 살아 있던 해결사는 없었다불분명한 사건과 잔잔한 해결 과정이 순간순간 눈꺼풀을 덮었지만 읽을 수록 이것이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현실적인 수사물이라는데 빨려들며 또다른 시각으로 접하게 된다 너무나 잔잔한 사건 해결뒤에 역시 어디에나 있는 반전은 또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한문장한문장에 힘을 싣는 작가의 글에 또 눈길이 돌아간다
"제가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점에 관해서는 그 사람의 판단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신뢰라는 말이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까?"
사랑,사건,추적,갈등,다툼...여타의 이런 재미 소스없이 이루이진 이야기를 접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것 없이도 이 이야기는 다양한 상황 속에 처해 있지만 이 이야기에서 읽을 수있는건 다양한 인간애이다완전추천이다
오랜만에 읽는 링컨라임 시리즈언제나 그렇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뜬금없는반전에 웃었지만 이번 반전은 좀 끄덕끄덕하며 읽었다그 팀의 팀웍과 새로운 조언자댄스,성장하는 론을 보며 새로운 재미를 찾는다
종교적인 신념과 생명의 존엄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법정드라마를 생각하며 이책을 샀다 허나 이건 순수한 18세 소년의 동경과 사랑 예순의 여판사의 무모함에 대한 어긋난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읽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기대한바가 커 실망 또한 크다
처음 읽는 스티븐 킹의 작품초반엔 노련한 형사의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던 호지스가 컴퓨터앞에 무너지며 제롬과 홀리와 파트너쉽을 보이며 해결하는모습과 주조연이 바뀌는 듯함에 난 의도치 않게코믹함을 느낀다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사건의 해결 과정에 그닥긴박함은 없고 자자하던 명성에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