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태 즐겨 읽던 수사물과는 좀 다른 느낌
언제나 긴박한 빠른 전개와 어디에나 있던 육감이 살아 있던 해결사는 없었다
불분명한 사건과 잔잔한 해결 과정이 순간순간 눈꺼풀을 덮었지만 읽을 수록 이것이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현실적인 수사물이라는데 빨려들며 또다른 시각으로 접하게 된다 너무나 잔잔한 사건 해결뒤에 역시 어디에나 있는 반전은 또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한문장한문장에 힘을 싣는 작가의 글에 또 눈길이 돌아간다

"제가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점에 관해서는 그 사람의 판단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신뢰라는 말이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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