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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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아내를 향한 애도와 길고도 긴 추도사 인듯한 ... 이렇게 말하면 작가의 의도를 1%나 이해한걸까...
참 진하면서도 길고 간결한 그들의 추억과 그리움...
세상의 모든 부부가 그러하진 못하기에 진실함을 깊이 느끼고 감동이라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이건 소설이 아니라 회고록이니 진실되게 받아들여야겠지

내가 무엇을 하건, 무엇을 하지 않건 모든 면에서 아내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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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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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창녀들과의 관계만을 가지며 혹여 사랑했더라도 꼭 화대를 지불하며 살아온 아흔살의 노인이 자신의 아흔번째 생일에 처녀인 창녀를 스스로에게 선물하고자 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허나 이 이야기는 전혀라고 할정도로 성적인 부분이 없다 함께 있으면서 바라보지 않고 사랑을 나눈다 하면서 나누지 않는 같은 감정인듯 하면서 다른.... 과연 노인과 창녀가 같은 것을 공유했던건지 아닌지....


아래의 말을 믿으며 살아온 노인에게 마지막 사랑은 무엇이였을지...

" 섹스란 사랑을 얻지 못할 때 가지는 위안에 불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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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1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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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소재에 술술 읽혀내려간다
시리즈가 꽤 된다는데 이어 읽을 지는 의문이다
여타의 뱀파이어물에서 크게 벚어나지 않는 캐릭터와 그들, 주변인들의 이야기는 익숙해서 의외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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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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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책에는 일렬로 늘어선 글밖에 없다 처음 접하는 형태에 처음 50페이지 가량을 읽는데 일주일이 소요 됐다 읽다가 계속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그러나 적응되자 책장은 순식간에 넘어간다
이 도시에 모두가 눈이 멀고 단 한사람만 볼 수있다는 설정. 눈먼자들은 행운이라고 부러워할지 모르지만 눈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비밀로한 단한명 눈뜬자에게도 행운일까...
눈이 멀었다면 보지 않아도 되었을 상황들과 눈먼자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서로가 받아들이고 느끼는 시간은 다르니...
이 상황은 충분히 현실이라고 생각 되어져 더 끔직하고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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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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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은행이라는 집단에 대해서 간혹 나오는데 어느 집단이나 계급과 경쟁,결과 등 그 집단 특유의 모습이 있겠지만 은행은 유난히 탐욕,경쟁,결과주의에 대한 조금은 잔인할 정도로 냉정한 면이 나오는데 이 소설 또한 그런 요소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다 능력으로 판가름 나는 조직사회속의 인관 관계와 그 범주안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 조직에 순응 하지 않고 그들만의 소신으로 조직사회에서 속하는 소심한 이면들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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