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청목 스테디북스 27
조지 오웰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순수한 권력욕에 대한 이야기
대다수의 소설에 해피앤딩, 사건해결, 결론 도출 이란 결말을 가지고 있다면 이 소설은 끝없는 절망이 결말이고 그 끝나지 않은 의문이 결말이다

"... 당은 오직 권력 그 자체를 위해 권력을 추구한다. 우리는 타인의 행복에는 흥미 없고 오로지 권력에만 관심을 둘 뿐이다. 재산도, 사치도, 장수도, 행복도 아니야. 오직 권력, 순수한 권력에의 의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종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의 이슬람화를 그린 이야기
평생을 위스망스라는 작가에 둘러쳐져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에 대한 관점의 의문과 변화를 말하는 이야기
신선한 집필의도는 알겠지만 읽는 이의 관점에 따라 결과적으로 받아들이기는 다른 법이니...
나에겐 정치,문학,종교,섹스에 대한 다소 난해하면서도 위험하고 선정적인 것외엔 뭘 말하는지 알 수가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기회 2
할런 코벤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유괴된 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의 이야기
최근에 읽은 서스팬스 중에 단연 최고였다
시작은 의문투성이에 시간이 흐를 수록 사건의 시작으로 짐작되는 갈래는 줄지 않고 늘기만하다가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갈때쯤 미친듯한 속도 전개와 두뇌회전을 하게 함으로 즐거움은 배가된다
다양한 상실감,사랑,두려움 같은 감점이 바탕이된 절실함 그러면서도 가족애가 진하게 묻어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래된 골동품 상점 (무선)
찰스 디킨스 지음, 김미란 옮김 / B612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840년도의 연재소설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형태와 감성과 상황에따른 반응에 적응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그 후엔 넬이 고단한 삶 속에서도 일상의 작은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주변 모든 인물들이 그러했듯 나도 매력을 느꼈다
고전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감정적 발언들 또한 읽기 즐겁다
허나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당연한 전개는 지루함 또한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가사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전쟁후 몰락해가는 야쿠자의 집안에서 자라는 슌의 성장이야기
그들을 동경하면서도 같을 수 없는 소년
사내들의 집이였던 미무라가가 여자와 아이들의 집이 되어감에 슌의 마음 속 갈등은 커지고 나가사키에 머물면서 언제나 그곳을 떠나려는 이들이 하나둘...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상황속에서 그 곳을 떠날 용기와 남을 용기 속에서 갈등하는 슌...
굴레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슌의 선택...

"... 젊었을 때는 무슨 일이든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왠지 인생에서 진 것 같은 패배감이 드는데, 실제로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더란 말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