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어 경제.언론,금융, 행킹분야에 입지를 다진 대학 동창생들이 조직된한패처럼 세상을 속이는 금융사기에 대한 금융스릴러 붉어져가는 사기극의 마지막을 각자의 소신과 방식으로 마무리지어가는 친구이면서 동지이고 적인 그들의 이야기어려운 금융용어와 어두웠던 세계정세에 대해 친절히 상세히 알려준 번역가님 덕에 좀 쉽게 읽었다
2차대전 후 유대인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사토장이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그 딸무엇으로 부터 왜 숨죽여 살아야하는지 모르던 10대 자신의 삶을 살고자 사랑을 택해 또 숨죽이며 후회와 방향 모를 사랑을 믿던 20대 초그 사랑에게서 또 도망하고 숨고 위축되어 진정 다가오는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때까지 오랜시간을 보내며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나로 살아가려는 다큰 어른의 성장일기 인듯하면서도 자서전적이기도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코지 미스터리 속에 코믹까지 더해 재미는 배가 되고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30대중반 이상의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지닌 나와 같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박장대소하며 허허실실하며 읽을 것이다 호기심과 안타까움은 저 멀리 밀어두고 웃다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