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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N(진로엔) 2025.7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5년 6월
평점 :
품절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소감을 기록했습니다]
요즘 들어 유독 이런 제목들이 눈에 들어온다.
왜냐하면 아마도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매달 기다려지는 ‘진로N’ 잡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받아보고 있다.
새 잡지를 받아볼 때마다 새로운 생각과 정보로
채워주는 소중한 진로 가이드이다.
정보 잡지라기보다는 꼭 필요한 친구처럼
진로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번 7월 호는 기대 이상으로 알차고
중요한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수시와 정시는 말만 들어도 항상 어쩐지 막막한
기분인데 하나씩 공부해가며 입시에 대해
어떤 기준이나 이해가 생긴다.
이번 7월 호에서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세특 작성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수행평가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시사 이슈를 연결하여 세특을 완성하는 노하우까지
소개되었다. 이는 실제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전문가급 팁으로 느껴졌다.
혼자서는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려운
탐구 활동 주제도 이 잡지에서는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어 학생들이 따라가기 쉬운 구조로
정리되어 있다.
이 잡지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단순히 성적이나 진로 정보만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독서와 사색의 중요성과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영화 속의 개’라는 테마도
인상 깊었다. 고전 명화와 영화에 등장하는
‘개’의 상징성과 의미를 다룬 콘텐츠는
가볍지만 철학적인 시선을 던져주었다.
이런 콘텐츠는
지친 공부 틈틈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듯하다.
다음 호에는 ‘고양이’로 해 주세요.
수시와 정시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내신이 중요하다는 말도, 수능이 전부라는 말도
모두 들었지만 헷갈리기만 했다.
그런데 오늘 글을 통해 막연했던 차이가
조금 명학히 정리되는 기분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싶을 만큼 막막했지만,
수시와 정시의 특징을 알게 되니
학생의 특성에 맞는 전형이 어떤 건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수시든 정시든 중요한 건 스스로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부라고 하면 단순히 활동을 기록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어떻게 하면 많이 채울까
그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진로N 7월 호를 보니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합격하는 학생부에는 단순한 나열이 없었다.
하나하나의 활동이 이어지고
그 안에 분명한 이유와 흐름이 담겨 있었다.
왜 이 활동을 했는지, 어떤 계기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이
달라졌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연결된 독서,
그리고 나만의 시선이 담긴 탐구활동이
하나의 그림처럼 보여야 한다.
합격하는 학생부는 결국 나를 증명하는 키워드를
찾고 확장된 탐구활동으로 역량을 증대해야 한다.
다음 달 진로N 잡지도 기대된다.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매월 제공해 주니
정보를 찾아 해메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