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지 말라는 거야? - '금지'와 '허용' 사이 청소년을 위한 세상읽기 프로젝트 Why Not? 1
마르크 캉탱 지음, 브뤼노 살라몬 그림, 신성림 옮김 / 개마고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왜 하지 말라는 거야? >>

 

금지와 허용사이... 아이에게 지금도 제일 많이 하는말이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도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100% 다 이해시켜 주지 못하고 가끔은 그냥... 그 이유도 말할 틈 없이 지나치기도 했다.

어떤날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안하면 행복할것 같다고 한적도 있는데 과연 그럴까?

그런데 그때 자세히 아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지 못하고 넘어간것이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제 아이가 왜 하지 말라고 하는건지, 왜 그래야만 하는건지 알려고 한다면 제대로 이야기 해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유머러스하면서 아이의 눈높이를 맞춘 이야기덕분에 이해가 쉽게 될것 같다.

어디서는 쉽게 볼수 있는 진입금지, 19세 미만 관람불가, 통행금지, 수영금지, 들어가지 마시오, 출입금지...

저녁에 왜 자야하는지, 하고 싶은걸 다 하고 살고 싶은데 왜 이건 안되고, 저건 나중에 해야하고, 이건 이렇게 해야하고... 

금지조항은 빙산과도 같앗 겉으로 드러난 부분보다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이 더 있다는 말.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게 되는것 같다.

미국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자동차를 몰수 있다는 말에 와~ 하며 좋아했는데 정말 그럴까?

대신 어린나이지만 성인과 똑같은 법률을 적용하는것은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지..

영국이나 일본은 사복을 입지 않고 학교 안에 들어가면 누구나 같은 옷을 입게 된다.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데... 이런것들도 장단점이 있다는 걸 재밌게 이야기해준다.

모든것이 허용될수 있는것도 모든것이 금지되는것도 안되기에 사람마다, 나라마다, 어떤 조항마다 다르다는것을 이해할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왜! 왜! 하고 강하게 이야기하던 아이들의 강한 궁금증이.. 아~~ 음... 뭐 이런 말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적당한 금지와 적당한 허용...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사회적인 금기사항도 있지만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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