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정답일까요? : 자연편
프리데리케 빌헬미 지음, 유영미 옮김, 롤프 보크트 그림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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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많이 보는 책 중에 하나가 자연관찰책이랍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만큼 궁금한점도 많은게 사실인데요... 그때마다 책을 보면서 확인하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에게 물어보면 난감할 질문을 던지기도 해서...

아이가 커 가면서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함을 다 채워주지 못했답니다.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궁금함을 풀수도 있고, 몰랐던 정보를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 넘 좋았어요.

엄마인 제가 읽어도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처음에 아이가 질문할수 있는 제목으로 시작한답니다.

"닭은 1년에 몇 개의 알을 낳을까요?"

그리고는 귀여운 그림들과...

 



 

엉뚱하고, 알쏭달쏭한 a, b, c로 나누어서 보기를 보여줘요.

답을 맞추는것도 재미나지만 엉뚱한 보기들이 넘 재미날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뒷장에는 답이 나오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기때문에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나는 책이에요.

책을 보면 글이 의외로 많아서 아이가 읽을까 싶은데도 곳곳에 재미가 묻어나는 아이의 눈높이를 맞춘 글들을 읽으면

어느새 정보도 알아가고, 아이의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답니다.

또, 엄마도 모를것 같은 내용은 질문을 해가면서 아이의 기도 살려주고 ㅋㅋ

 

몇가지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닭은 1년에 몇 개의 알을 낳을까요?"

- 원래 1년에 36개 정도 알을 낳던 닭들은 좁은 양계장에서 살면서 280개까지 알을 낳는다고 해요.

둥지에 알이 없으면 계속해서 낳는 닭!

닭에게서 알을 빼앗지 않으면 더 낳지 않을텐데...

거의 1년 내내 알을 낳고 사는 닭의 이야기는 거의 매일 달걀을 먹고 있었는데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였답니다.

 

"북극곰은 어떻게 펭귄을 사냥할까요?"

- 보기에는 북극곰이 팀을 이루어 펭귄 떼를 포위한다던지, 펭귄은 눈이 나쁘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던지 하는 내용이 넘 웃겼답니다.

답은 북극곰은 북극에 펭귄은 남극에 살기에 만나지 않을테니까요...

만약 만난다면 펭귄은 땅 위에서 둔하기때문에 1분에 700미터를 달리는 북극곰에게 금방 잡히고 말겠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겠죠?

 

아이들의 호기심도 풀수있고, 정보도 얻을수 있으면서 유머러스함을 잊지 않은 정말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어른들이 봐도 몰랐던 사실들을 확인할때마다 웃음과 감탄을 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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