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담요 >>
어릴적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물론 들었지만... 외갓집이나 시골로 방학때 놀러가면 동네 아이들과 도시에서 온 아이들이 함께 그렇게 따뜻한 겨울 방학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그런 이야기가 어찌나 재밌던지...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항상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지금의 아이들에겐 없을 추억이 이 책을 보니 새록새록 납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따스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해 좋은 책을 골라주기로 했어요. 오늘은 << 이야기 담요 >>로 충분할것 같네요~ 깊은 산속 작은 마을... 바바 자라 할머니의 이야기랍니다.
바바 자라 할머니는 낡지만 널찍한 이야기 담요가 있는데요~
할머니는 니콜라이네 집 문 앞에 양말을 살짝 놓고 왔답니다. 좀먹은 숄 대신 새 숄을 쓰게 된 반찬 가게 아줌마...
할머니는 니콜라이네 집 문 앞에 양말을 살짝 놓고 왔답니다.
좀먹은 숄 대신 새 숄을 쓰게 된 반찬 가게 아줌마...
대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작은 담요에 바싹 다가앉아야 되었답니다. 아기 올가와 고깃간 아저씨...고양이까지~ 이제 한올도 남지 않은 이야기 담요! 사람들은 누군지 몰라 모였다가... 알게 되었답니다. 할머니의 집앞에 이렇게 이쁜 털실들이 한가득 있네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알록달록 털실로 되돌아 온거겠죠?
덕분에 아이들도 새 담요가 생겨서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