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세상의 모든 탈것들
브라타 테켄트럽 그림, 김미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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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가 책속에 참 이쁘게 자리 잡은 책이랍니다.

책의 그림만 봐도 아이가 좋아할 분위기인데... DVD와 함께보면 아이의 눈은 어느새 초롱초롱... 조용~~~!!!

어떤 책인지 엄마가 읽어주거나 보여주지 않아도 어린 아이 혼자 보고 싶은 맘이 드는 책!


 

 책속을 보면~~~

 





동물들의 신나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재미있는 탈것들... 스카이콩콩을 타는 캥거루와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코끼리~

폴짝폴짝 스케이트보드로 멋진 묘기를 부리는 개구리!

슝슝~ 따르릉 따르릉! 콩콩!!!

 

동물들을 보는 재미, 재밌는 탈것들과 의성어들이 듬뿍 들어있답니다.

글밥이 많이 없어도 한참을 책속에 빠질수 있어요!

평소에 다 모아서 볼수 없는 세상 모든 탈것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네요~

 

장소별로 탈것들이 총집합을 했답니다. 없는거 없이 다 있는~~~

길위에서 - 유모차, 이삿짐차, 청소차...

도시에서 - 전차, 버스, 지하철, 리무진...

고속도로에서 - 자동차 운반차, 캠핑카, 관광 버스...

 

급할때 도와주는 아이들 제일 좋아하는 탈것들.

쏴아아~ 소방차, 다다다~~ 헬리콥터와 경찰차들이 삐뽀삐뽀!

 

건물을 지을때, 기찻길, 농장에서도 동물들과 탈것들 그리고 움직이며 내는 소리들이 한가득 있답니다.





속도대로 빠르게 달리는 순서를 알수 있는 이 페이지는 가장 빠르다는 제트기를 타고 싶어하는 아이를 간신히 달래야 했어요.

이 부분은 플랩으로 길~~~게 늘어뜨려 볼수 있었으면 더욱 한눈에 들어올것 같네요. 엄마의 욕심이었답니다. ^^

산위로 갈수 있는 다양한 탈것들은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해서 더욱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산에도 철로가 있어 열차를 탈수도 있고, 스키의 리프트... 사륜자동차는 산위로도 갈수 있어요.

없는게 없는 모든 탈것들~ 신기하고, 처음보는 탈것들도 가득!





호수와 강이나 바다에서 볼수 있는 튜브에서부터 커다란 여객선. 윙윙~~~부우웅!!!

겨울이니 눈에서 볼수 있는 탈것들도 있지만 역시 처음보는것들이 많아 신기하기만 하네요.

썰매개가 끌어주는 썰매, 스노모빌... 그리고 얼마전 북극곰에대한 프로그램에서 얼핏 본 쇄빙선.

 

  쇄빙선은 저번에 텔레비전에서 얼음을 부수면서 가는 배 봤지?

 아~~~ 봤어요. 그냥 배랑 다르네... 다른 배들이 갈수있게 이렇게 얼음을 부숴주는 배네요!

 

역시 아이에겐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는걸 알았답니다. 그저 잠깐 나왔던 쇄빙선이란 낯선 배를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는 왜 그 배가 얼음을 깨는지 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없었답니다.

그저 지나쳤다가 이 책에서 설명하고, 보여주니 확실히 알게된 셈이죠.

작은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이 책은 단순한 탈것들의 이름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기에

이제 7살이 되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고, 보고, 듣기에 참 좋은 책이더라구요.

 

하늘에서, 우주까지... 탈것들은 세상에 참 많다는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이제는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 비행사가 되려는 아이!

뭐든 타고 싶고, 하고 싶은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참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책속 보물 
 

 



 









 









 다양한 탈것만큼

 다양한 동물들이 나온답니다.

 

 의성어들은 다른 글씨체로 눈에 쏙!!!

 

 

 

 

 

 

 탈것들의 설명도 잘 되어있답니다.

 탈것들의 이름과

 하는 일들이 여기 다 있네요.

 

 



 





 마지막 페이지 까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부분이랍니다.

 이 두페이지만 봐도 탈것들이 한가득~~~

 아이의 눈을 마지막까지 사로잡고 있어요^^



 

 이제 시작이랍니다. DVD속은 어떤 일들이? 

신나하기 보다 너무 진지하게 보는 아이들~~~

신기한 DVD속 탈것들로 가득한 세상에 풍덩 빠진 형제랍니다.

 


 
 DVD를 보면서 
책속의 친구들을 찾으면 
재밌게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책만 읽어도 
너무 좋아하는 탈것들있어서


 아이들은 책속으로 
금세 빠져들게 되죠 ^^



 


정말 제목대로 시끌벅적? 아니죠...

우리가 들었던 소음에 가까운 자동차 소리, 비행기 소리를 들려주면서 아이에게

"이 소리가 들리니? 이 소리는 비행기 소리란다..." 너무 부족하기만 했답니다.

왜냐면 다른 소음들과 함께 들으면서 정작 콕! 짚어 들려주기에는 실생활에서 힘들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봤던 책에서는 "삐뽀삐뽀 경찰차"라고만 되어 있었죠. 경찰차가 정말 "삐뽀삐뽀" 소릴 낼까요?

큰 아이가 한참 말을 배울때 우습게도 "찌똥찌똥"이라고 늘 그렇게 말해서 온 가족이 웃었어요.

아이의 귀에는 "찌똥찌똥"으로 들렸겠죠.

 

이제와 생각해보니 소리의 의성어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고 다양하게 구별되어진 소리를 들려주는것도 참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DVD를 처음 켰을때 무지한 엄마는

".... 그저 소리밖에 안들리는데... 재미없네!"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눈을 말똥말똥하며 책과 함께 보고,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들려준것은 소음에 불과했다는것을 말이죠.

 

이렇게 세상에 많은 탈것들이 있는데 그 탈것들의 소리를 다양하게 들려주고,

더불어 의성어와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함께 보여줄수 있는책!

처음 기대했던것보다 200% 만족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답니다.

4살 아이도 7살 아이도 함께 재밌게 볼수 있는 책과

움직임과 소리를 보고 들을수 있는 DVD는 아주 멋진 궁합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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