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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운명조차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
위지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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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은인이 나의 운명을 바꿔주는 것처럼,
한 권의 책도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은인을 만나는 것이 상당 부분 하늘의 도움인 데비해, 책은 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
내 성취의 절반 이상은 내가 읽은 다양한 책들 덕분이었다. 왜 그걸까맣게 잊고 있었을까. 배은망덕하게..
책장을 잠시 덮고 오래전에 자주 들렀던 서점을 상상해보았다.
빽빽한 서고의 어느 한구석에 어쩌면 오랫동안 나와 만나기를 기다려온 책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을지 모른다. 만나기로 했던 옛 친구를비바람 속에 너무 오래 세워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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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해서 쓰기보다일단 쓰기 시작하면 새로운 생각도 떠오릅니다."

우리는 생각을 정리해야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뭔가를 표현하거나 쓸 때 깊은 생각을 거듭하면서 재료를 다듬고 정리해야 언어나 글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일단 한 줄을 쓰면 두 번째 줄이 생각나고 그다음에는 글에 담긴 생각이 다른 생각을 불러와 글을 계속 이어서 쓰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이 필요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으면 글은 한 줄도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생각만 거듭하다 보면 글로 옮겨지,
않습니다. 하얀 백지를 놓고 생각만 반복하면 머리도 하얘집니다. 생각은 행동을 만날 때 다른 생각을 시작합니다.

생각이 낯선 생각을 불러오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접속하는 것입니다. 낯선 생각을 불러오는 또 다른 방법은 내생각을 실험하면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생각의 끝은 생각을 멈출 때 일어납니다. 어떤 글을 쓸 것인지, 글을 잘 쓰려면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남들이 보면 창피한 수준이라는 생각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논리에 안 맞고 어설픈생각이라도 일단 쓰고 나서 고치면 됩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 뭔가를 모색하고 실험하면서 낯선 상황과 마주칠 때 더 좋은 생각이 납니다. 글을 직접 쓰면서 노력하고 애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생각이 글쓰기에 더 도움이 됩니다. 작가가 쓰는 글은 오랜 기간 숙고해서 생긴 생각의 자손입니다.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무조건 쓰기 시작합니다. 일단쓰기 시작하면 또 다른 생각을 줄기차게 불러옵니다. 그래서 생각은 머리로 고민한 산물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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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 둘째 이를 종이에 적는 것, 셋째 그 종이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넷째 반복해서 보는 것. 이 4단계는 어딘가모르게 익숙하지 않은가? 옛날 자식들의 성공을 빌며 어머니가 사다 주시던 부적과 비슷하지 않은가? 실제로도 그런 부적을 지니고다니면서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과 정성을 떠올리며 더 노력했고, 그래서 성공했다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아무거나‘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항상 뚜렷한 주관과 목표 의식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향해 똑바로 나아갔다. 부자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것이 바로 이런 마음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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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주고받는 생각으로 만들어갑니다. 타성에 젖어 사는 사람보다.
매사에 감탄하며 탄성을 지르는 사람이 생각도 신선합니다. 만남이 자극을 주지 못하고 틀에 박히는 이유는 만나서 주고받는 생각이 고루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스쳐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리 만나도 사무치는 깨달음을 줄 수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사람이 나를 바꾸는 사람입니다.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나와 너 역시 변화되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만들어가는 일생의 과업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진공관 속에서 태어나 외롭게 살아가는 개체가 아닙니다.
사람은 그가 만들어가는 인간관계의 사회적 합작품입니다. 따라서 무수인 인간관계 속에서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을 만나고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이 됨으로써 영향을 주고바느 너와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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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 짝사랑에 갑자기 고백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젠 그때그때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감정을 홀로 차곡차곡 쌓으며 그것을 ‘짝사랑‘ 이라고 부르지도않을 것이고,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하지 않은 채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없이 사귀자고 할 일도 없다. 그때그때 나에게 좋은 감정을 안겨주는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표현의 말을 해주려 노력할것이고, 거기에 관계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담지 않을 것이다. 내표현에 흔들리는 사람은 더 다가와 줄 것이고 지나갈 사람은 지 나갈 것이다. 그래도 된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안에 다정함과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곁 에 어떤 사람이 있든, 누가 있든 없든 나는 그 소중한 감정을 지 켜야 한다. 그것을 지키는 방법은 켜켜이 숨기고 쌓는 것이 아니라 잘 표현하는 것임을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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