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화내고 마음 아픈 육아는 이제 그만!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6월
평점 :
4살 6살 두딸을 키우지만 하루라도 언성이 안올라가는 날이 없는것 같은 요즘
이 책을 만나고 깊은깨달음과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훈육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좀더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따단훈육에 대하여 소개해볼까한다
사실 훈육이라는 핑계로 소리지르고 촌철살인같은 말을 아이들에게 하고
사실 육체적 체벌은 하지 않지만 육체적체벌보다 더 심한 언어적인 공격으로
아이들 마음을 다치게 하는것 같아 항상 미안하고
하지만 다시금 같은 순간엔 나 자신이 통제불능임을 여러번 겪으면서
내가 제대로 육아를 하고 있는지 항상 걱정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훈육이란 무섭고 엄하게 하는게 아니라 따뜻하고 단단하게 해야한다는걸
사실 반쯤은 알고 반쯤은 모르던 사실인지라 다시금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사실 훈육이란 핑계로 아이들을 나의 감정받이로 사용한것 같아 반성도 하였다
나의 컨디션이나 기분이 좋을때는 부드럽게 다독여지는 일이
기분이 다운되어있을때는 조그만한 일에도 매우 엄하게 아이들을 대하면서
나의 나쁜감정을 아이들에게 쏟아붓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아이들의 감정받이가 되어줘야하는 부모인데 거꾸로 내자신의 감정을 컨트롤못하고
아이에게 풀고 있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지 내가 변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하였다
따뜻하고 단단하게 훈육하기 위해서는 훈육할때 말하는 3가지 태도를 지켜줘야한다
첫째, 목소리 톤을 낮춘다
둘째, 목소리 볼륨을 작게 한다
셋째, 속도를 느리게 말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위의 3원칙을 반대로 딱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톤도 높고 크고 빨리 아이에게 훈육을 빙자한 언어폭력을 행사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바껴야겠단 생각을 많이하였다
이 책에는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가 들어있어서 실제로 일상에 적용하기도 좋았던것 같다
성장시기별 훈육법을 다루는 마지막장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우리 두공주의 나이와 맞는 훈육법에서 눈길이 한번 더 멈추었다
우리아이를 잘키우고 싶은 욕심으로 그동안 엄한 훈육에만 익숙하다면
이 책과 함께 따단훈육에 동참하면 좋을것 같다
조금더 노력하는 나자신이 되도록 오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