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지혜 - 늑대들의 협력과 사랑, 치열한 삶에 대하여
엘리 H. 라딩어 지음, 전은경 옮김 / 생각의힘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늑대라하면 아이들 동화책속에서 우둔하거나 나쁜존재로 많이들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 늑대라는 존재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큰 난국에 빠져서 많은 고민에 휩싸여있다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헤쳐나갈지 고민도 많이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되었다

생각이 많아질때 책을 읽게 되는데 그때마다 도움을 많이 받는것 같다
너무 직접적인 조언보다는 이렇게 나에게 맡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좋은것 같다

생각해보면 늑대는 그렇게 우둔한 동물이 아닌것 같다
많은 책이나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마일다
어쩌면 늑대란 정글북에서 나온 그 캐릭터가 더 근접할것이다
사람이랑 잘 어울리고 가족을 지키줄 아는 늑대가
실제의 늑대와 더 근접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적인 동물이고 약자를 지켜주고 강자에게는 맡써 싸우는 멋진 늑대
특히 리더에게 갖춰야할 다양한 능력들을 갖춘 늑대가 매우 멋져보인다


가족애가 강한 늑대들이 또한 보여주는 사랑은 매우 감동적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모든 행동이 아주 오랜시간동안 만들어졌고 전해졌고 실천하는 것들이다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지켜가는 원칙들은
지금 이 시대 원칙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인간적이며 도덕적이다

 


단지 그들의 생존을 위해 살육을 저지르는 행위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엔 늑대의 지혜와 자질이 아깝단 생각을 한다
사실 그래치면 인간은 더 잔인하고 악독한 방법으로서 자연에서 착취하고
생존이 아닌 단지 취향으로서 많은것을 파괴하고 착복하고 있기에 더욱 늑대애호가가 될것 같다


늑대와 사람은 비슷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공감할만 했다
다양한 늑대의 생태도 매우 흥미롭고 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늑대 사진들도 인상적이었다


지금 무엇인가 고민에 빠져있다면 늑대의 지혜를 빌려 보는건 어떨까?
어떤이의 조언보다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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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시작했다
어릴때는 아니 적어도 아가씨때는 하루에 한두권은 문제도 아니었는데
시간부족인지 체력부족인지 두 아이 엄마로서 책을 읽는다는게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야한다
가끔 두 아이엄마로서 자질이 부족한건 아닌지 자책할때가 많다
들어보면 비단 나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것 같다
특히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 자존감은 더더욱 낮아지기도 (물론 아주가끔 높아지기도 한다)
일도 육아도 두마리 토끼 다 놓치는건 아닌지 불안함도 느끼곤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원더우먼같은 분들이 많다
부지런하고 일도 잘하고 육아도 100점인것 같다
그런분들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작아질 뿐이다
나름 육아 좀 하는 여자라 생각했는데 정말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한없이 작아지기 시작했다 부족한부분만 보이고 ..
그런데 이 굴레는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한테도 적용되는것 같았다

특별히 잘난것 없었지만 우리아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마음속에서 다른아이들과 비교하고 있는 내자신
한없이 부족해보이고 모자라는 모습이 나에서 아이에게까지로 전염되는것이다
무서웠다....
아닌걸 알기에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기에 나는 이 책을 선택했다

 
하루하루가 전쟁같고 하루하루 힘들기만 하다보니 나는 주위모든사람에게 짜증을 내고 있었다
신랑에게도 아이에게도 그리고 친구들 직장동료들에게도
만족하지 못하는 나는 내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을 통해 나를 채우려고 하고 있었다
나의 주위사람들은 나를 사랑했기에 도와주고 들어주려고 했지만 그들또한 짜증지수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아.. 이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상향을 가지고 나를 다른사람으로 아이들을 멋진사람을 신랑을 훌륭한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나자신이 안되기에 상대방에게 더욱 그를 요구하다보니 상대방은 힘들어 하기 시작했다

"stop"

나에게 필요한 단어였고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분명 나는 멋진여자였고 멋진여자이며 멋진여자일것이다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니 주위 모든것이 흔들리기 시작하는것이다

주위와 비교를 멈추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또한 꽤 괜찮은 사람임을 발견하게된다
내가 괜찮기에 주위도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바껴야만 가져야만 있어야만 내가 빛나는 줄 알았다
나자신의 적용되는 잣대가 내 주위 모두에게 적용시키고 채찍질하고 있던 나에게
아~ 지금 나는 참 많은걸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부족하다 생각했던 아이들과 신랑도
한없이 넘치는 달란트를 가진 멋진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것도
우선 내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멋진사람이라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인정하기로 애썼는데 주위 모든것들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감사하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열다섯 가지 원칙은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매일 한번씩 보려고한다

원칙1. 있는그대로의 상태를 받아들여라. 지금 상태는 여정의 한 시점일 뿐이다
원칙2. 어렸을때 되어야 했던 바로 그 존재가 되어라
원칙3.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선택이다
원칙4.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원하지 않는 것을 놓아버려야 한다
원칙5.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해 매일 정진하라
원칙6. 어떻게 느끼는지가 어떻게 보이는지보다 중요하다
원칙7. 상황은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을 '위해' 일어난다
원칙8. 안을 키우면 밖이 융성할 것이다
원칙9. 자신을 더 많이 보여줄소록 인생이 술술 풀릴것이다
원칙10. 집중하는 것을 손에 넣게 된다
원칙11. 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생의 건축술이다. 꿈을 믿어라. 꿈을 존중하라
원칙12. 자기 자신과의관계가 인생 전반의 분위기를 만든다
원칙13. 자기 자신을 치유하면 세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칙14. 당신은 선물이다. 살아 있는게 행운임을 되새겨라
원칙15. 자기애는 무슨 일을 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사는지에 관한것이다

 지금 내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불만스럽다면 꼭 이 책을 통해서
셀프 힐링을 하기를 바란다.
자기애가 부족하면 나 자신만 불행하게 하는게 아니라 주위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것이다
나 자신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야지 즐거운 기운이 그 모두에게로 전파된다
모두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찾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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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다 - 패션 에디터 하구의 코디 제안
김혜정 지음 / 뜨인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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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옷장 안에 옷이 가득해도 입을 옷이 없다는 사실
그렇다고 막상 정리하려면 버릴 옷은 또 없지 않나요?
사실 20~30대의 여성들이라면 하나같이 겪고있는 기현상인듯 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옷을 사들이다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조금은 더 계획적으로 플랜을 짜서 옷을 구입한다면 문제해결가능!
깨알같은 조언이 많이 담겨있는 코디지침서 인것 같아요
왜 옷구입에 실패하는지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어떻게 구입하여야 현명하게 구입하는지 알려주니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구요

 

패션관련하여 일러스트가 많은것도 좋았어요
아무래도 색감이나 디자인등 글로서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패션문외한일지라도 이해하기 편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입을 옷이 없어서 매일 쇼핑몰을 잡고 사는데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옷보다 이런 베이직한 아이템을 좀 사야겠다며
특히 회색코트는 만능아이템라고 꼭 소장하라네요
이번 겨울에는 회색코트 한벌 구입해야겠어요 ^^

 

 

색감에 대해서도 많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웜톤 쿨톤 톤온톤 톤인톤등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었답니다
패션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색감에도 큰 영향을 받잖아요
어울리는 색감 어울리는 코디를 안내해주니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가독성 높고 실용적인 책이었던 것 같아요
옷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옷을입다"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활용하여 올해는 패션너블한 이씨엄마가 되어 보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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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화내고 마음 아픈 육아는 이제 그만!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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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6살 두딸을 키우지만 하루라도 언성이 안올라가는 날이 없는것 같은 요즘
이 책을 만나고 깊은깨달음과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훈육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좀더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따단훈육에 대하여 소개해볼까한다


사실 훈육이라는 핑계로 소리지르고 촌철살인같은 말을 아이들에게 하고 
사실 육체적 체벌은 하지 않지만 육체적체벌보다 더 심한 언어적인 공격으로 
아이들 마음을 다치게 하는것 같아 항상 미안하고 
하지만 다시금 같은 순간엔 나 자신이 통제불능임을 여러번 겪으면서 
내가 제대로 육아를 하고 있는지 항상 걱정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훈육이란 무섭고 엄하게 하는게 아니라 따뜻하고 단단하게 해야한다는걸
사실 반쯤은 알고 반쯤은 모르던 사실인지라 다시금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사실  훈육이란 핑계로 아이들을 나의 감정받이로 사용한것 같아 반성도 하였다
나의 컨디션이나 기분이 좋을때는 부드럽게 다독여지는 일이
기분이 다운되어있을때는 조그만한 일에도 매우 엄하게 아이들을 대하면서 
나의 나쁜감정을 아이들에게 쏟아붓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아이들의 감정받이가 되어줘야하는 부모인데 거꾸로 내자신의 감정을 컨트롤못하고
아이에게 풀고 있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지 내가 변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하였다

따뜻하고 단단하게 훈육하기 위해서는 훈육할때 말하는 3가지 태도를 지켜줘야한다
첫째, 목소리 톤을 낮춘다
둘째, 목소리 볼륨을 작게 한다
셋째, 속도를 느리게 말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위의 3원칙을 반대로 딱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톤도 높고 크고 빨리 아이에게 훈육을 빙자한 언어폭력을 행사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바껴야겠단 생각을 많이하였다

이 책에는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가 들어있어서 실제로 일상에 적용하기도 좋았던것 같다
성장시기별 훈육법을 다루는 마지막장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우리 두공주의 나이와 맞는 훈육법에서 눈길이 한번 더 멈추었다
우리아이를 잘키우고 싶은 욕심으로 그동안 엄한 훈육에만 익숙하다면
이 책과 함께 따단훈육에 동참하면 좋을것 같다
조금더 노력하는 나자신이 되도록 오늘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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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는 부모, 상처받는 아이 - 부모의 좋은 습관이 아이의 인성을 채운다
김은미.서숙원 지음 / 별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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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중 하나 "어떤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이다
건강한 아이로만 자라주길 바란다는 부모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공부도 어느 정도하고 말도 잘 듣고 친구들과도 잘지내는 
어쩌면 '이상'에 가까운 아이를 바라고 있는지 모른다
사실 우리아이가 똑똑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안한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 바탕은 항상 인성이란 생각을 한다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똑똑함이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은영향력을 끼칠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우리아이의 인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다양한예시가 들어있다
특히 부모가 모범이 되고 일관성을 가짐으로 인하여 우리아이인성은 자연스레 성장함으로
그동안 말로만 하던 나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
특히 쉽게 우리가 저지르게되는 자녀에게 행해지는 언어폭력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체벌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더 혹독한 말로 우리아이를 상처받게 한건 아닌지...
페이지 중간중간 테스트 페이지로 지금 현재상황을 알아보고 어떻게 변해가야할지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이책에서 가장 좋았던 구절은 "엄마는 우리집의 전등스위치"라는 글이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집안분위기는 180도 달라지는걸 느낄 것이다
우리집을 밝은집으로 바꾸고 싶다면 우선 내자신이 변화해야함을 깨닫는다
어떤 유산보다 가장 갚어치가 높은것이 인성을 물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부터 내자신이 모범이 되어 우리아이들에게 인성을 채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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