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3 - 사랑의 중보자 하나님의 대사 3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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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가 세 번째 나오는 동안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지만 직접 읽어본 것은 처음 이었다. ‘사랑의 중보자라는 말이 큰 끌림을 주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중보기도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 여러 상황 때문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 대한 중보기도의 마음을 품게 하셨고, 기도 하게 하셨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기대감이 컸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앞으로 일하실 것에 대한 기대가 나를 기도의 자리로 이끄셨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하심과 일하심 그리고 그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 했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긍휼을 깨닫게 하셨다. 사실 천주교 신자나 비그리스도 인은 하나님의 은혜밖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마음속으로 판단했던 나를 깨닫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뇌로나 마음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 그 사랑이 나를 너무 풍성하게 하신다.

 

나는 연약하다. 아니 우리 모두는 연약하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십자가를 져야 한다. 그것이 수치이고, 고난일 지라도 십자가를 져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 힘입어 정직과 담대함으로 무장하여 싸워야 한다.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 제자로서 제자를 삼는 삶은 것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바보 같은 짓도 아니고 광신도도 아니다. 예수가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이 의 크리스천들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드려주는 예배가 아니고, 내가 헌신을 해주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그 시작과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이 책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 세상의 명예와 부보다도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공직, 특별히 고위공무원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도 하나님을 택하고, 부와 명예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택하는 것이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한다. 예배에 자리에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봉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마음 품고 있는 사람이 진짜 하나님의 대사 인 것이다. 이 책이 주는 도전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뜻을 품는 삶이다.

 

구약의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이 땅의 파수꾼이 되어 진리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대사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과 진실하고 은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특별히 이 시대의 한국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일어나는 리더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회개를 선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길 소망하는 자들의 울음과 기도가 이 땅을 회복시킬 것을 믿는다. 다만 그것을 특별한 누군가의 사명이라고 치부하지 않길 바란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들의 사명이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하는 모든 크리스천들의 몫이다. 정말 이 나라의 크리스천들은 흐르는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세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진정한 빛과 소금이 되길 소망한다. 어둠과 문제만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그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품는 진정한 하나님의 대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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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 그 자매 - 누군가에게 사랑 고백을 받는 것처럼 설레고 행복한 것은 없다
고형욱 지음 / 두란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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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엔 정말 솔로를 탈출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과연 무엇이 문제 일까?. 교회에서 사람들과 관계도 잘 맺고 있고, 일도 열심히 하고, 봉사와 섬김도 하는데 뭐가 문제 일까 늘 고민이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늘 솔로를 정당화 하기도 했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좋은 사람을 못 만난 거라고 나름 위로와 변명을 해보지만 늘 마음 한 켠이 쓸쓸했다.

 

이 책이 감사한 것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 진 책이고 진솔한 경험담이여서 그런지 내 상황과 문제를 정말 잘 깨닫게 했다. 많은 청년들이 좋은 청사진을 그리고 있지만 그 이상에 눈이 맞춰져 현실을 보질 못한다. 현실과 괴리된 동화 같은 로맨스를 꿈꾸고 있다. 드라마 와 영화 때문인지 요즘 세대의 유행 때문인지 늘 행복한 상상 속에 빠져 있는 많은 청년 들이 있다. 나 역시 그 중 한 사람임을 부정하질 못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좋은 이성(배우자)를 만나려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을 깨닫게 되었다.

가장 처음 준비다. 내가 준비되어야 한다. 늘 주변 커플을 보면서 외롭다고, 연애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정작 나는 준비되지 못한 것 같다. 우선 나 스스로를 아직 완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쉽게 상처도 받고,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선미로 평가하지 못한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알고,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라는 그 큰 자존감이 나를 단단하게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좋은 사람을 찾아보아야 한다.

 

나에게 찔림을 주었던 것은 공동체의 위로에 대한 부분이었다.(p84) 교회 공동체이기 때문에 나는 위로 하고 격려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충고를 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저 했었다. 하지만 그 한 마디가 그 사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니.... 다시 생각해 본다. 특별히 나를 비롯한 자매들이 하나님을 너무 사랑해서 너무나 은혜스러운 자연주의로 교회에 나오지 않길 바래본다. 잠언이 말하는 현숙한 여인처럼 새벽을 깨우는 부지런한 자매가 되어 지적으로, 영적으로, 미적으로도 빠지지 않는 현숙한 여인이 되길 바란다. 그래야 누군가가 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형제들로 하여금 독신주의?’라는 오해를 살지 모른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사실 교회 안에서 이성교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건강한 신앙생활이 전제되지 못하고 인간의 감정에 의한 교제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 것은 형제, 자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공동체의 어려움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자매의 무리, 형제의 무리고 나뉘고 결국 공동체의 분열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경우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반대하는 것이다. 사실 개인의 감정을 막는 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감정이 생기기 전에 미리 기도 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고 나서 기도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 내 마음은 이미 넘어 갔는데, 하나님 뜻이라고 해서 내려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식이기는 부모도 없다는데, 하나님도 한번만 눈감아 달라고 사정할지 모를 일이다.

 

또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노력도 있어야 한다.

흔히 듣게 되는 성경 구절,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라는 말씀. 그렇다. 내가 좋은 배우자를 기도로 구하고, 주변에서 찾는 다면 나의 노력에 의해 문을 두드려야 한다. 상대가 먼저 다가 와주길 기다리다가는 오는 복도 못 받게 될지 모른다. 감은 익을 때까지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때에 따야 한다.

또 한번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다. 나무도 열 번을 찍는 다는데, 사람은 오죽한가? 오히려 사람은 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은 만나보고, 알아가야 한다. 어느 누가 한 번 만남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알 수 있을까? 그리고 또 첫 만남에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요즘 교회에는 청년부들이 많이 있다. 그 연령대도 예전과 달리 높아지고 있다. 대학부와 20대가 주류이던 예전과는 달리, 30대 중 후반이 다수인 곳도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뜻을 품은 교제를 나누길 바란다. 돕는 베필임을 잊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는 그런 교제를 나누는 청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세대의 유행과 흐름을 거스르며 신앙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형제, 자매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다윗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길 원한다. 눈에 콩깍지가 씌워있을 땐, 이 사람이어야 할 이유만 찾다가, 헤어질땐, 이사람이 아닌 이유만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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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추격전
튤리안 차비진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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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에서 나를 참 어렵게 하는 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왔고, 대외적으로는 하나님 안에 있어 보이는 듯 한 사람이다. 이것이 개인적인 판단 일 수 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의 삶의 열매로 봐서는 그렇다. 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를 어렵게 하는 것은 요나가 니느웨를 바라보는 마음과 닮았다. 이 사람은 회개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을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악독이 주 앞에 상달되어 있는니느웨처럼 이 사람의 미래도 사실 위태롭다. 그런데 나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은 내가 이 사람에게 과연 어떤 말을 해 줄 것인가이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 사람이 돌이키길 원한다. 죄의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 돌아오길 원한다. 하지만 이 사람은 그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사실 여기 까지는 내가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내 생각과 마음은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나는 내 입장에서만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요나처럼 니느웨를 바라보면서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 했었다. 하나님의 마음 없이, 하나님의 사랑 없이, 인간적인 내 욕심과 의가 앞섰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불평과 원망을 했었다. 요나처럼 이리저리 도망가고 싶었고, 하나님이 바꿔주시기를 기도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눈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기로 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피했다. 그래서 우리의 충성과 사랑을 바쳐야 할 분에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정면으로 저항했다(p32)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그 사람에게 꼭 선물하고 싶었다. 제발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원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내 교만이었다. 하나님은 정말 나를 도구로 사용하신다. 하지만 나는 입술로는 도구라고 말하면서도 마음으로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영광도 내가 받길 원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도 욕심을 포장하고 있었다. 하나님관점에서 볼 때에 나는 그 사람에게 전하기만 하면 된다. 니느웨에 회개를 선포하는 요나처럼 그 사람에게 당장 닥칠 환란을 얘기해 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염려하고 걱정하고 앞서 나간다.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원망하고 불평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일하신다. 내가 그런 은혜를 받았고, 그런 은혜로 삶을 살아가면서도 나는 그 것을 잊어버렸다.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나 하나님의 사랑 보다는 그 사람을 향한 나의 노력과 나의 감정과 에너지만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일, 참 구제 불능인 사람 이라고 판단 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나를 향하신 그 마음을 알게 되었다. 요나 같은 나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방법을 깨닫게 하셨다. 20년이 넘게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온 사람이 내 말 몇 마디에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생각지 못한 은혜와 충격을 받았다.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보시기엔 잘못 된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온전히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원하신다. 누군가에게 회개를 전해야 할 때에, 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해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나는 관계가 깨어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마저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다. 다만 나는 파수꾼처럼 그 사람에게 전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뿐 만 아니라 우리가 누릴 수 있다. 혹시 지금 신앙생활 가운데 나와 같은 문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제껏 내 관점에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구나, 내가 잘못 되었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관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회에서 교사로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거나 여러 지체들과의 관계 가운데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이것이다. 사랑으로 덮을 것인가. 말을 해 줄 것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 해결책을 얻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두 번째로 나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기, 그리고나서 그 사람을 다시 바라보면 어쩔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무릎 꿇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비그리스도인이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보다는 요나와 같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이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왜냐하면 선지자가, 파수꾼이 어떤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 확신과 결단을 갖게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사람과의 관계가 더 좋아 질 것을 확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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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사랑 이야기 - 영원한 소망으로의 황홀한 초대
진 에드워즈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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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참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전개 되는 데, 나는 이 책의 관점을 조금은 다르게 보았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까지를 이어가는 내용을 닮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나 아직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찬양속에서 우리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창세전 부터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리는 누리면서 살지 못하는 것 같다.

창세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시간부터 우리를 택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지금 하나님 '안에'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거나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은 '죽음'을 통해 다시 과거부터 미래를 보여준다.

이 책의 내용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것은 77p 12part의 하나님께 돌아오는 부분이다.

삶에서 어려움과 문제 때문에 정말 나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낮게 엎드렸던. 하나님 앞에 가장 순수했던 그 때를 떠올리게 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게 되었고, 다시 살아났다.

이러한 '거듭남'이 없는 사람에게 죽음은 두려움일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와있듯, 주여 주여 하는 자라고 해서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기 떄문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그렇다면 거듭남 없이 그것이 가능할까? 아니다.

거듭남이 없이는 하나님의 마음도, 하나님의 뜻도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식만 올린 마음이 없는 부부 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

어쩔수 없이. 나가야 하는 예배, 해야 하는 신앙생활,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말이다.

하지만 거듭남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가운데에서 죽음을 다르게 볼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 이 후 신랑을 맞이하는 것을 기대하는 신부처럼 이 생을 살 것이다.

왜냐하면 이 생에서 준비하지 않으면 우린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단 그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뻤던 일 중 하나는 '릴리안'의 이름에 내 이름을 넣어서 읽어 보면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되기 떄문이다.

내가 아직 죽음을 앞둔 것은 아니지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과정 그리고 지금의 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감사와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 그것이 나를 너무 설레게 했다.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설레임이 생기고 기대감과 감사가 생겼다.

하나님의 연애편지인 것 같은 46-47p는 나를 너무 감동시켰다.

나를 너무 잘 아시고, 나를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때문에 이 책을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나.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깨닫고 싶은 사람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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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 93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빌리 그레이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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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허리는 청년이라고들 하죠, 그러면서 기도의 어머니와 기도의 아버지는 장로님과 권사님을 떠올립니다.

사회에서는 은퇴를 하고 인생의 가을을 지나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이땅의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리는 것은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자. '이러한'이라는 것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황금의 노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자는 노년의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이 책의 독자층을 정해두고 읽는 다면 이 책의 말씀은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생의 황금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년을 떠올리면 흔히 열매를 거두고 편안하게 보장된 노후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시기이지만 여전히 현실은 고단합니다.

하지만 그 노년 또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만드냐 하는 것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바라본 노년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2011년 12월 31일은 2011년 관점에서는 한해의 끝이지만 2012년의 관점에서는 새로운 시작의 출발입니다.

그렇듯 노년도 인생에서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그것을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시작이며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고, 이루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노년이라는 것을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좋은 본을 찾습니다. 예수님을 본받아야 하는 크리스찬이면서 동시에 많은 사람과의 교제 가운데에서 영향을 주고 받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다시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다면 우리의 모습은 그리스도를 닮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본 받고 싶은 그 모습대로 우리도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여러 해를 걸쳐 온 신앙의 선배인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의 모습은 많은 젊은 세대의 교훈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분들의 삶은 저자가 말하는 그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고(1장), 하나님의 도구로서 여전히 능력있는 크리스찬으로(2장),하나님을 바라보는 좋은 믿음의 본(3장)으로서의 노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준비하고 살아내야 하는 노년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올인하는 하나님의 축복이 시간 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세대를 생산하고 그들을 지원하며 하나님의 강한 용사로서 세워야 하는 귀한 시기이지요.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안에서의 노년은 은퇴가 아닌 청춘입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이제는 더이상 뒤로 물러난 무능한 노년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바라보면 또 다시 준비하고 일어서는 때 입니다.

많은 세월을 보내며 배운 교훈과 진리로 젊은이들이 갖고 있지 않는 노련미와 원숙함,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신앙체험을 통한 삶의 증거로 이 시대에서 좋은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의 이삭을 낳았고, 모세는 80에 이스라엘로 돌아가 큰 무리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많이 흘러도 우리는 진리 안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가 가득한 삶을 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순전한 어린아이입니다.

아브라함도 많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모세도 광야생활을 거쳤습니다.

그렇게 인생의 굽이굽이를 넘어온 이 땅의 황금 노년들이 일어나서 새로운 세대를 길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성공이고,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자녀들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의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이 나라에 본이 되는 믿음의 어른들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고,

둘은, 이 나라에 믿음의 자녀들을 닮아가는 세대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기 전에 가정과 학교, 사회속에서 어른들을 먼저 닮아 갑니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의 어른들은

다음 세대의 본입니다. 부디 이 땅에 믿음의 본 인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청년또한 주일학교 아동부에 눈에는 믿음의 본입니다.

인생의 마지막,"내가 그때 더 열심히 할 것을, 좀 더 잘 살 걸,왜 세상을 좋아 했을까" 후회하지 않길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모세같은 믿음의 황금 노년들이 더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노년을 준비하길 소망합니다.

김구 선생님이 손양원 목사님에게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 말찌어다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말씀하시고자 한 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 땅을 살아가는 노년들이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작인 것을 알고, 이제는 은퇴한 노년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인도자인 황금의 노년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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