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ndred Dresses 백 벌의 드레스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뉴베리 컬렉션 18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박재슬.데이먼 오 콘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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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아너 수상작으로, 미국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이라는 "The Hundred Dresses" 영어 원서 읽어본 것이 얼마나 오래 전 일인지... 미국 초등학생용이라는 말에 힘을 얻고, 영어 원서 동화책은 어떻게 나왔을까 하고 궁금했던한 책입니다.

롱테일북스에서 나온 'The Hundred Dresses 백 벌의 드레스'는 영어원서+워크북+오디오CD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어원서를 읽고 싶은 초,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도 읽기 쉽게 나와 있습니다.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라는 것이 이책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데요, 뉴베리 아너 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고, 쉬운 영어로 쓰여진 책으로 보면 쉽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영어 문장이 어렵지 않았다고 느꼈는데요, 문장을 쉽게 쓰려고 하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중간중간 굵은 영어 단어들은 워크북에 단어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살펴보기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워크북에 있는 단어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책과 워크북이 분책이 가능하게 제작되어 처음에는 워크북을 통해 모르는 단어도 캐치하면서 읽다가 나중에는 원서만 볼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북도 있기에 영어 리스닝도 함께 할수 있는 책이라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책입니다.

완다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며칠째 결석을 하지만, 반 친구들은 그녀가 결석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완다는 조용했고, 아이들의 놀림의 대상이었기에, 완다를 놀려주려고 했지만 실패한 그 날 완다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페기는 완다가 자기집 옷장에 100벌의 드레스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거짓말로 여기고, 우스운 이름에 매일 똑같이 낡은 파란 드레스만을 입고 오는 완다가 백 벌의 드레스가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따돌리는 것을 합리화 합니다. 페기의 가장 친한 친구 매디도 그것을 지켜보기만 하는데요, 어쩌면 이 아이들의 일상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매디도 완다만큼은 아니지만, 사실 가난했기 때문에 완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자신도 완다처럼 되는 것이 싫어서 페기의 편에 서고 맙니다.

그림 대회 발표날, 아이들은 완다의 백 벌의 드레스가 어떤 것이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친구들 한 명 한 명을 위한 드레스... 완다는 친구들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완다는 전학을 간 이후라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페기와 매디 등 반 친구들은 완다에게 사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겠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따돌림의 문제는 심각함이 아니라 장난으로 여겨집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몇 명이서 한 명을 놀려대며 노는 것을 끼워 주기도, 끼워 주지 않기도 하나봅니다. 이런 날 집에 와서는 울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커가기를 바라며 친구에게 상처 주지 않고 놀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분철할 수 있는 워크북인데요. 원서만으로는 한국의 독자들이 풀 수 없는 갈증을 여기서 풀어주고 있습니다. 워크북에는 단어에 대한 내용을 풀어 주고 있습니다. 단어장을 찾으면서 해도 되지만, 이렇게 나와 있는 것을 보면서 단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참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퀴즈도 있어서 책의 내용을 다 이해했는지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원서 읽기 tips

리딩을 확실히 다지길 원하다면? 반복해서 읽자!
리스닝이 문제라면? 오디오북을 귀로 읽자!
스피킹이 고민이라면? 소리 내어 읽어보자!
라이팅까지 욕심이 난다면? 영어로 요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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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 주는 말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언어 습관 기르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18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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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텐데요, 요즘은 책을 통해서 인성교육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번에 인성교육 보물창고에서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이라는 책이 신간으로 나왔습니다.

 

 

책 내용은 직설적이지만 아주 부드럽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구나."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을 제시해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말하기도 하고, 조용히 말하기도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말을 할지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해주는 책. 사실 이 부분은 엄마, 아빠를 비롯해서 아이의 양육자들이 해 주어야 할 부분이기도 한데요, 말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하면 잔소리가 되기 쉽지만 책을 통해서 보면 일종의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기 마련입니다.

 

 

친구를 도와주는 말이 있고, 반대로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슬프고, 화나고, 무섭고, 기분이 나쁩니다. 반대로 친구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을 경우에는 미안하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사과하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미안해" 하면서 조금의 용기를 내어서 실수를 되돌리는 것입니다.

 

다른 친구가 상처주는 말을 할 때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나 아빠, 선생님들이 아이의 편이 되어 줄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면서 살아가야 이 세상이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될텐데요, 그렇게 지내지 못할 때가 참 많습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이제 말이 술술 터져 나오는 시기에 예쁜 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양육자로서의 책임일텐데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끼리 무슨 말을 하는지 깔깔거리며 이런저런 말을 하곤 합니다. 어떤 때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은 말을 하기도 해서 곤란해지기도 합니다.

 

 

말을 더 다듬어서 할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좋은 말, 바른 말을 사용하도록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인성교육 보물창고>에는 여러가지 내용의 책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것들을 책을 통해서 읽어주면 엄마의 마음도 정화되며 아이에게도 소리지르지 않고 가르쳐줄 수 있는 교양도 쌓일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하루 하루가 힘들거나, 아이가 삐뚤어지게 자라는 것이 아닌가 고민 될 때 <인성교육 보물창고>에서 보물을 하나씩 꺼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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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자연동화 (보드북20권) | 세이펜활용 | 영유아첫자연 | 실사자연그림책
인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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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이가 책을 잘 봐주어서 좋지만, 영아기에는 책을 보는 게 아니라 씹어먹기에 바빴습니다. 아이들 구강기에는 헝겁책이나 보드북이 딱 적당한데요, 바로 이 시기부터 보여 줄 수 있는 자연동화가 있더라구요. 바로 인북에서 나온 <지구별 자연동화>랍니다. 

코뿔소, 판다, 펭귄, 고양이 모두 친숙한 동물들이지요. 엄마 손을 쫙 펼쳤을 때 손에 잡힐 듯한 16cm*16cm 사이즈로 정말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보드북이라서 아이가 넘기기도 쉽고, 찢어지지도 않아요.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다칠 위험도 없습니다. 표지만으로도 흥미 가득한 지구별 자연동화에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야옹아 야옹아, 뭐하니?"라는 질문을 하면, 고양이가 "지금 하얀 민들레씨를 날리고 있어.", "하~암, 지금 졸려서 하품을 하고 있지."하면서 대답을 해 준답니다. 자연동화가 자연관찰과 다른점은 자연관찰이 사실과 특징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자연동화는 자연속의 동물들의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는 점입니다. 0~5세 아이들에게 이 동물은 이러한 특징이 있어~ 하고 설명하기 보다는 책속의 동물이 엄마와 이야기 하거나 독자와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나왔습니다.

'야옹아 야옹아 뭐하니? -고양이' 책도 고양에에 관한 사진을 촬영하고, 그 사진에 걸맞는 이야기를 입혀서 나온 지구별 자연동화입니다. 고양이의 표정, 머리를 갸우뚱하는 상태를 포착해서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자연동화.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해주는 동화책인데, 그림이 아니라 생생한 사진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요-판다' 이 책에는 판다 가족이 등장해요. 언니는 잠꾸러기, 오빠는 먹보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판다의 특징을 이야기 해주고있습니다.

우리 아기의 첫 자연동화로, 사진을 통해 실제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만나보는 <지구별 자연동화>가 안성맞춤이네요. 예전에는 자연관찰 전집은 권수가 많은 책이 좋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권수가 많다고 해도 지구의 모든 동식물을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아이가 하나 하나 꺼내 보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기대만큼 아이가 모든 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지구별 자연동화>는  20권의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여기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골라서 모아 놓은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볼 수 있지요.

코뿔소는 '나도 멋진 뿔을 갖고 싶어요'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왔는데요, 아기 코뿔소가 어른 코뿔소들이 멋진 뿔로 힘자랑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도 뿔이 갖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시작 됩니다. 엄마는 풀을 맛있게 먹고 자라면 멋진 뿔이 생길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물론, 어른이 된 아기 코뿔소는 멋진 뿔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뿔소는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죠. 동물원에서도 저~ 멀리 있는 코뿔소를 보고 돌아왔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코뿔소를 사진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멋진 코뿔소의 뿔을 보면서 코뿔소는 이렇게 생겼구나, 풀을 먹는구나, 어른이 되어 뿔이 생기는구나 하면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머리속에 코뿔소에 관한 자연지식이 기본으로 들어가게 되는겁니다.

 

펭귄은 '수영대회가 열렸어요'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엄마 펭귄이 알을 낳고, 쑥쑥 자란 펭귄이 수영선수가 되겠다고 합니다. 열심히 수영 연습을 한 아기 펭귄은 수영대회에서 일등을 했어요.  재미있는 줄거리로 아이와 책 보는 채미를 더해주는 <지구별 자연동화>입니다.

자연관찰과는 또다른 느낌의 자연동화였어요.

아이 손에 딱 맞는 크기의 앙증맞은 사이즈로 아이가 이리저리 펼쳐보며 즐거워 했답니다. 그런데, 동물들 중에서 어떤 동물이 좋으냐고 물어보니, 코뿔소라고 하더군요. 의외였는데, 아이의 눈높이로 보는 세상은 엄마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많이 다른 것을 또 한번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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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 성품 교실
한기채.김찬홍 지음 / 넥서스CROSS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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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성이 참 많이 강조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세상이 어수선하고 험악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예수님을 닮은 성품을 갖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듯이 풀어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십대라도 이야기체로 쓰여진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읽어내려가다보면 마음속에 소망이 싹틀 것 같아요.

 

십대가 맺어야 할 신앙 열매 12가지란... 겸손, 순종, 긍휼, 배려, 책임, 인내, 정직, 절제, 온유, 용기, 성결, 평화랍니다. 이 열 두가지를 다 소개하자면 너무 길 것 같아서 책을 읽던 중에 잊혀지지 않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배려>의 성품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배려'는 사전에서 보면 " 도와 주거나 보살펴 주기 위해 마음을 쓰는 것" 이라고 합니다. 이 배려란 남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한밤중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 것은 어두워서 그 사람을 보지 못하고 부딛힐 위험에서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자신도 지켜줄 수 있는 배려인 것이지요.

 

 

면접을 보러 가는 길에 길을 잃은 할머니에게 도움을 주었던 학생은 면접 시간에 늦었지만, 오히려 할머니의 어머니인 회사 사장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채용 될 수 있었답니다. 남을 위한 배려가 나 자신에게도 복을 가져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려는 저축과 같아서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면 목돈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친구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나그네를 만나서 즐겁게 동행하였는데, 그 나그네는 천사였고, 두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중 먼저 말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되, 그다음 사람에게는 먼저 말한 사람의 소원 두 배를 이루어주겠다는 조건이 있었지요. 두 친구는 고민을 했고,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상대가 먼저 소원을 빌기를 바라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상대방에게 먼저 소원을 빌라고 하면서 싸움을 하게 되었고, 싸움에서 진 사람은 이성을 잃고 이렇게 외쳤지요. "저의 한 쪽 눈을 뽑아주십시오!"  한 사람은 한 쪽 눈이 뽑혔고, 다른 한 사람은 양 쪽 눈이 뽑히게 되는 비참함을 맞았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이런 재앙이 오지 않았을텐데 축복이 오히려 재앙으로 바뀌고 만 것이지요.


 

"너희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27)는 예수님의 말씀이 배려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려주기, 자리 양보하기 같은 배려를 실천하면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에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배려란 어떤 것이고, 성경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서 내용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천이 쉽지만은 않겠지요.

 

자녀의 성품이 믿음을 증명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조금 더 여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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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출판사]베스트 테마위인 전 52권 프리미엄양장본
훈민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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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베스트 테마 위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사람들' - 헬렌켈러, 마틴루터킹, 나이팅게일- 인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첫번째 책은 <헬렌 켈러>입니다.

헬렌 켈러는 장애를 딛고 세상에 빛을 준 여인이지요. 생후 2년이 안되었을 때 급성 뇌염에 걸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었던 슬픔이 있는 아이. 하지만,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고나서 인생이 달라졌지요. 농아학교에서 말하는 법을 배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헬렌은 피나는 노력 끝에 스무 살의 나이로 래드클리프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지요. 그 이후로 통일된 점자를 만들도록 하고, 장애인들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노력을 했지요. 그리고 앞 옷 보는 사람과 말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몸바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 만들어 졌는데요, '헬렌 켈러 국제상'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헬렌 켈러 자신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해 냈지만, 설리번 선생님의 역할도 참 컸다고 생각해요. 옆에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나이팅게일>입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부잣집에서 태어났어요. 하지만, 춤추며 사교 하는 것 보다는 책을 읽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더 좋아했지요.  어느 날 병원을 찾은 플로렌스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간호사가 된 플로렌스는 크림전쟁이 발발하자 전쟁터에 가서 아픈 사람들을 간호해 주었어요. 나이팅게일은 밤 늦은 시간에도 등불을 들고 환자들을 살폈지요. 얼마 후 전염병이 돌았고, 나이팅게일 또한 감염이 되었지만,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간호를 했답니다.

고향에 돌아와서는 책도 쓰고, 무료로 치료해주는 병원도 지었답니다. 나이팅게일을 보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사람의 대표 격이라는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은 마틴 루터 킹이네요. 뉴스에서 접했던 인물이지만, 속속들이는 몰랐기에 유심히 읽어보았답니다.

 

마틴은 똑똑해서 열 다섯 살에 대학에 들어갔어요. 목사가 된 마틴은 한 버스 안에 백인석과 흑인석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 때문에 차별을 받고 백인석에 앚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자를 보고 더이상 이렇게 지낼 수 없다고 생각했지요. 흑인들 모두가 버스 안타기 운동을 벌였고, 다음해 말에는 결국 버스에서 백인만 앚는 자리는 없어졌답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흑인과 백인이 나란히 한 식탁에 앉고 손을 맞잡고 다정하게 거니는 꿈입니다."

지금은 마틴의 꿈이 현실이 되어 있지만, 그것은 많은 흑인들의 피와 목숨으로 바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백인의 총을 맞고 서른아홉 살에 죽음을 맞이했어요.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보여 준 사랑과 잘못된 일에 떳떳하게 맞선 정신은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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